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댄 델젤 목사의 기고글인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는가?’(Are you aware of the true meaning of Christmas?)를 25일(현지시간) 개제했다.
델젤 목사는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온에 있는 리디머 루터 교회(Redeemer Lutheran Church in Papillion)의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 다음은 기고글 전문.
성탄절은 당신이나 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지구에 사는 80억 명의 사람들의 이야기도 아니다. 이 모든 행성과 우주를 창조하신 분에 관한 이야기다. 그렇다. 진정한 진리는 이것이다. 모든 것은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다!
"만물이 그분(그리스도)에 의해 창조되었음을" 알고 있는가? (골로새서 1:16). 여기에는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모든 것이 그분에 의해 그리고 그분을 위해 창조되었다. 그분은 만물에 앞서 계시며, 만물이 그분 안에서 존재를 유지한다" (골로새서 1:16-17).
생각해보면 베들레헴의 아기 예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다! 이 놀라운 사실을 잠시 마음에 새겨보길 바란다. 왜 온 세상이 예수님을 중심으로 돌아가는지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처음에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을 때부터 항상 그러했다. (창세기 1:1) 세대가 흘러가도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도 오늘도 영원토록 동일하시다" (히브리서 13:8).
사이 가르테(Sy Garte) 박사는 은퇴한 생화학자이자 오랜 무신론자였다. 그는 "저는 세 대에 걸친 무신론자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그들의 무신론은 매우 강하고 과격했기에 저도 자연스럽게 무신론자가 되었습니다. 저는 신이 있을 수 없다고 확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생 시절부터 제 삶에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과학만이 진리를 찾는 유일한 길인가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저는 아직 신을 믿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고, 그것에는 더 많은 단계가 필요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 후 가르테 박사는 한 친구의 초대로 교회를 방문했다. 그 경험은 그를 무신론에서 불가지론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는 "진화론이 삶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는 말은 너무 간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신'이라는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성경을 처음으로 읽기 시작하며 변화가 시작되었다고 고백했다. 가르테 박사는 “마태복음과 사도행전을 읽었습니다. 감동적이었고, 사도행전은 실제 역사처럼 느껴졌습니다. 누군가가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기독교는 진리이고, 그리스도는 실재합니다. 그분은 삶을 살았고, 죽으셨으며,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라고 고백하며 깨닫게 되었다.
세상이 예수님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깨닫는 유일한 방법은 실제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이다. 당신의 마음과 영혼, 그리고 생각을 메시아께 드리고, 구세주께서 당신의 죄를 용서하시도록 믿는 것이다. 우리는 주님 앞에 나아가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마가복음 1:15).
은혜로 가득한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예수님을 알고, 주님으로 사랑할 수 있는 큰 혜택을 가진다. 반면, 무신론자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님이나 그분의 죽음과 부활의 목적에 대해 거의 배우지 못한다.
과학이나 자신을 세상의 중심으로 여긴다면 영적인 어둠 속에서 살게 된다. 예수님과 그분의 희생적 죽음의 목적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의 사랑도 깨달을 수 없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왜 당신을 창조하셨는지에 대한 이유도 모르게 된다.
그렇다면 오늘 당신 세계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는가? 가족이라면 분명 훌륭한 목표다. 하지만 이는 당신의 영적 삶이라는 가장 깊은 현실에는 미치지 못한다. 당신은 단순히 육체적인 존재를 넘어선 존재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불멸의 영혼으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당신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인간이 왜 동물과 달리 영원한 삶을 갈망하는지 이해가 되는가? 이는 하나님이 사람들의 마음에 영원을 두셨기 때문이다(전도서 3:11).
성탄절을 단순히 파티와 선물의 축제로만 여긴다면 그 신성한 의미를 놓치게 된다.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했다. "마리아가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태복음 1:21).
성탄절은 메시아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제다. 메시아는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러" (누가복음 19:10) 이 땅에 오셨다. 가르테 박사는 그리스도를 만나고 하나님과 개인적인 관계를 맺기 전까지 길을 잃어버린 상태였다. 당신에게도 동일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이번 성탄절 마음을 열어 왕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이겠는가? "오늘은 구원의 날이니라" (고린도후서 6:2). 예수님께서 당신을 위해 모든 것을 치르셨다. 그리고 그분은 당신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영원한 구원의 선물을 준비하셨음을 기억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