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국제환경법 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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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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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으로 단체전·개인상 석권… 미국 본선 진출 확정
대회 우승 기념 사진(왼쪽부터 샤라드 쿠마 샤르마 교수, 정희진, 신지은, 서유민)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의 서유민, 신지은, 정희진 학생이 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대학교에서 열린 제29회 스텟슨 국제환경법 모의재판 동아시아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 중국, 한국, 우크라이나 등 13개 팀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멸종위기종 보호와 원주민 생계·문화 유지 및 환경 보호를 둘러싼 법적 쟁점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한동대 팀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상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정희진 학생은 최우수 변론자상을, 신지은 학생은 결승전 최우수 변론자상과 우수 변론자상을 수상했으며, 팀은 우수 변론서상도 받았다.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모의법정 수업 진행 사진. ©한동대 제공

이번 우승으로 한동대 팀은 동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릴 본선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도교수인 샤라드 쿠마 샤르마 교수는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팀이 권위 있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며, 교수진과 대회 주최 측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유민(여, 25세) 학생은 “한동대학교 국제법률대학원의 구두 변론 수업에서 배운 판례와 사실관계 분석법으로 논리적 변론 능력을 키웠다”며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의 국제법(Public International Law) 수업들이 이번 대회의 핵심 토대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우승은 팀원들의 노력과 지도 교수님, 선배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5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으며, 졸업생의 약 75%가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는 등 국내외 법률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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