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크리스마스 전통 시장 테러에 교회가 영적 피난처 제공

막데부르크 크리스마스 전통 시장 테러 희생자 에큐메니칼 장례식 ©Twitter Chancellor Olaf Scholz
에반젤리컬 포커스는 지난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밤, 한 운전자가 독일 막데부르크(Magdeburg)의 크리스마스 전통 시장에서 사람들 사이로 고속으로 차량을 몰고 들어가 5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20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 한 명은 9세 어린이었고 일부는 생사를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범인은 곧 체포되었고 그는 50세의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남성으로, 그의 온라인 활동에는 반이슬람적 메세지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는 자신을 이슬람을 떠난 사람이라고 밝혔는데 그는 18년 동안 독일에 거주하며 정신과 및 심리치료를 전공한 의사로 활동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이 사건은 2016년 12월19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테러를 떠올리게 해 독일 전국민을 더욱 충격에 빠뜨렸다.

2016 베를린 크리스마스 전통 시장 테러 직후, 폐쇠된 모습 ©Agencies, 에반젤리컬포커스
독일 복음교회협의회(EKD) 의장인 키르스텐 페르스(Kirsten Fehrs)와 독일 가톨릭 주교회의 의장인 게오르그 뱃징(Georg Bätzing)은 공동 성명에서 “비인간적인 공격”에 대한 경악을 표명하며, “이 끔찍한 사건 앞에서 우리는 독일 전역과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그들에게 지원을 전하며, 또한 부상자들을 돌보는 헌신적인 응급 서비스와 이러한 중요한 순간에 사람들을 지원하는 목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막데부르크(Magdeburg)는 24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로, 독일 작센-안할트(Saxony-Anhalt) 주의 수도이며 이 도시에는 여러 개의 자유 복음교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