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준비하며 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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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환 목사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16:23-25). 십자가를 지실 것을 결심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2024년 올해는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웠다. 지금까지 살아서 여기에 있는 것 그 자체가 기적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다가오는 2025년 새해를 준비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일에 힘쓰며 살겠다는 결심을 하자.

1. 통절한 회개의 결심이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마 16:23).
믿음으로 살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통절한 회개를 결심을 하자. 지금까지의 죄와 잘못을 발견해서 철저히 회개하고 고치려는 결심이다. 이제부턴 하나님의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 세계적인 성자라고 하는 성 어거스틴도 그는 일찍이 14세에 사생아를 낳기까지 한 방탕한 사람이었지만 그가 하나님 말씀에 접하여 깊이 회개 한 뒤에는 거룩한 성자가 되었다. 그리고 그가 회개한 뒤에도 죄의 욕망이 가끔 일어나면 그럴 때마다 그는 팔을 물어뜯으면서 자기의 죄를 회개했다고 한다. 회개란 지식적으로는 죄를 깨달아 아는 것이요, 감정적으로는 죄를 슬퍼하고 부끄럽게 여기는 것이며, 의지적으로는 버리기로 결심하고 돌아서는 것이다.

2. 성령 충만의 결심이다.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16:24-25).
앞으로는 자신을 부인하고 성령의 충만한 삶을 살겠다고 결심을 하자. 예수님을 핍박하던 사울이 성령이 충만케 되니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그리스도 되심을 증거하게 되었다. “아나니아가 떠나 그 집에 들어가서 그에게 안수하여 이르되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셨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일어나 세례를 받고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지니라 사울이 다메섹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며칠 있을새 즉시로 각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하니”(행 9:17-20).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가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다가 성령충만하니 복음을 전할 때 , 3000명, 5000명이 회개하고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가 있었다. 새해에는 성령충만하여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기를 결심하자(행 1:8).

3. 성수 주일의 결심이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마 16:26).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3-24).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자. 특히 주일을 온전히 성수하는 결심을 하자. 하나님은 태초부터 일주일의 하루는 하나님의 날로 구별해 바치도록 법칙을 세웠다. 엿새 동안은 힘써 일하되 하루는 영혼을 위해서 안식하는 날로 세워 이 날을 거룩히 바칠 때에 영혼과 육신이 복을 받게 하셨다.

4. 기도 충만의 결심이다.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마 16:2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 16:23 b-24).
기도의 용장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자. 기도는 심은 대로 거둔다. 사무엘은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리다”(삼상 12:23)라고 한 것을 보면 어떤 시련과 고통이 와도 절대로 기도는 쉬지 않기로 한 결심이다. 그래서 그는 멸망 직전에 있던 이스라엘 나라를 기도로 구원하고 영적으로 큰 부흥을 일으켰다. 기도는 축복의 통로이다.

5. 성경 통독의 결심이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마 16:28).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 3:15).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성경 말씀을 붙들고 살아가도록 결심을 하자. 무디(Moody) 선생은 말하기를 “성경이 죄로부터 지켜주든지 죄가 성경으로부터 당신을 지켜주든지 할 것이다”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읽고 묵상하는 생활을 하지 않고는 죄를 이기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생활을 할 수가 없다. 성경은 구약 39권(929장) 신약 27권(260장) 합계 66권(1,189장)이다. 하루에 3장에서 5장을 읽으면 1년에 1독을 할 수 있다. 다윗은 이렇게 결심했다. “내가 주의 법도를 묵상하며 주의 도에 주의하며 주의 율례를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시 119:15-16).

결론. 다가오는 2025년에는 5가지의 결심과 실천을 통해서 믿음의 풍성한 열매를 맺는 복된 한 해로 만들어 가자.

하나님의 사람아! 나에게 맞추면 후회가 되고 교회에 맞추면 일꾼이 되고 성경에 맞추면 증인이 되고 주님께 맞추면 제자가 된다.

예수님의 사람아! 고집을 버리면 편지가 되고 체면을 버리면 향기가 되고 자존심을 버리면 소금이 되고 욕심을 버리면 의로워진다. 순종의 사람아! 사명을 귀히 알면 존귀케하시고 사명을 위해 살면 책임져 주시고 사명을 감당하면 기사를 만들고 사명을 아는 자는 생명을 겁니다. 믿음의 사람아! 생기있는 믿음은 역사를 만들고 반석같은 믿음은 증거를 만들고 담대하게 믿으면 간증을 남기고 창조적인 믿음은 기적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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