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더레드선수단 캠페인’에 1천만 원 후원

(왼쪽부터) 후원금 전달식에 참여한 김다인-박문수 부부와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박문수·김다인 부부가 신생아를 살리는 ‘더레드선수단 캠페인’에 자녀 박예태 군 이름으로 1천만 원을 후원했다고 24일(화) 밝혔다.

패션브랜드 더뮤지엄비어터 박문수 대표는 지난해 12월 기부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올 6월에는 후드 티셔츠, 반팔 티셔츠, 모자 등 세이브더칠드런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브랜드와 고객이 함께 기부하는 형태의 가치 소비를 장려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신생아를 살리는 ‘더레드선수단’ 초기 멤버로서 다이닛 김다인 대표와 함께 취약 국가 산모와 신생아 생존을 위해 목소리를 더하며 아동권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평소에도 기부와 사회적 활동에 관심이 많았다는 박문수 대표는 “아동의 생존과 권리를 이야기하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인연을 이어가고 싶어 더레드선수단에 참여했고, 신생아를 살릴 수 있단 생각이 삶에 큰 자부심으로 다가왔다. 신생아가 건강하게 태어났다는 것은 모두가 힘을 모아 한 생명의 탄생을 지켰다는 증명이라고 생각한다. 이 긍정적인 힘을 많은 사람이 동참해서 함께 느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다인 대표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육아의 소중함을 경험하며 더 많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이 커졌다. 선수단에 참여하면서 탄생조차 위협받는 환경에 처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사람의 움직임이 이어져야 한다고 느꼈다. 직접 살필 수는 없어도 멀리서 누군가 건강하게 태어난 신생아들을 살피고 있단 걸 알 수 있도록 계속 응원하고 싶었다”라며 후원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달받은 후원금은 신생아를 살리는 ‘더레드선수단’을 통해 해외 모자보건사업에 사용된다. 케냐와 방글라데시 산모가 임신 기간 동안 안전하게 배 속 아이를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 지원을 하고, 의료시설에서 안전하게 분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더불어, 출산 후 2개월 동안 산모가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출산 직후 각종 감염에 취약한 신생아의 건강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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