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지난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년 제1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2018년 이후 세 번째 수상으로, 한동대의 꾸준한 교육기부와 사회공헌 활동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교육기부 대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한 해 동안 교육기부에 기여한 기관, 단체, 개인 등을 선정해 수여한다. 이번 수상은 한동대가 설립 초기부터 추진해 온 '배워서 남주자'라는 교육 철학과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한동대는 1995년 개교 이래 사회봉사 교과목을 필수로 지정하며 약 30년간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봉사활동, 비전 탐색 및 전공 체험 프로그램, 소프트웨어(SW) 교육 지원, 다문화·취약계층 청소년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2024년 기준으로 약 1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약 1만 4천 명 이상의 수혜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봉사 프로그램은 포항 지역의 소외계층과 취약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은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자립 청소년을 위한 사회화 교육 프로그램과 같은 협력 사업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학생인재개발처는 참여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며,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중 자립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화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와의 협력하여, 자립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 동아리의 자발적인 참여도 돋보인다.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피스메이커', 대안교육을 제공하는 '청소년자유학교', 지역아동센터 대상 축구 교육 'H-밀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또한, 포항 및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비전 탐색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등개발자들과 메타버스 게임 만들기'와 같은 IT 창의력 개발 프로그램은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최도성 총장은 “교육기부 사업은 대학이 개인주의와 인간성 결핍의 시대에 이타적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할 책임”이라며 “한동대학교는 '배워서 남주자'라는 모토 아래 창의적 지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섬김과 봉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동대는 '사랑, 겸손, 봉사'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쾌거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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