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2025학년도 신·편입생 전원에게 전액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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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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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발표에 따른 학생 부담 최소화
한일장신대학교 전경 사진. ©한일장신대 제공

한일장신대학교(총장 배성찬)는 교육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발표와 관련하여 2025학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학은 이날 오전 교직원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고, 장학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한일 4기팍팍 전액장학금’을 신·편입생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외국인 신·편입생에 대해서는 별도의 결정이 있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학년도 신·편입생들은 1년간 등록금을 전혀 납부하지 않아도 되며, 수시모집 예치금을 납부한 학생들은 추후 환불을 받게 된다.

배성찬 총장은 “102년 전 배움의 열망은 있으나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움의 길을 열었던 설립자 서서평 선교사의 고귀한 섬김의 정신에 따라 2025학년도 신·편입생들이 학업을 이어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했다”며 “‘한일 4기팍팍 전액장학금’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열정을 북돋우고 사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기도하며 기대하는 대학의 각오를 담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등록금 동결 등 학생들의 부담이 전혀 없게 하겠다”며 “대학의 유휴 자산을 매각해 학교 운영 재원으로 활용하고 정부 재정지원 이상의 교육투자를 하겠다”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대학의 우수한 역량에 대한 믿음 안에서 2025학년도 신·편입생들과 재학생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의 충격적인 위기를 분골쇄신하여 내실을 다지고 환골탈태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12일 발표한 2025년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에 대한 일시적인 조치로, 2025학년도 신입생과 편입생들에 한해 1년간 제한을 두기로 했다. 재학생들은 기존과 같이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국가근로장학금은 신·편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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