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에서의 논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리새파 중 어떤 사람들은 "이방인에게 할례를 행하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많은 논란이 계속 되는 중에 베드로 사도가 중요한 지적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차별하지 않으시고 구원의 은총을 베풀어주셨다는 것을 강조한 그는 어찌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멍에입니다. 오랜 유대인들의 신앙전통은 짊어지기 힘든 멍에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우리의 멍에를 벗겨내고 자유롭게 하는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앙의 전통들이 오히려 믿는 사람들을 얽어매거나 무거운 멍에를 그 어깨에 올려놓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은 이 멍에를 풀어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자들에게 자유함을 주시기 위해 주님 자신이 대신 짐을 져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멍에를 벗어 주님께 맡기고 자유로운 삶을 사는 은혜를 누렸습니다. 신앙생활이 멍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 참조 = 산정현교회 '매일말씀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