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독교 컨텐츠 사이트 ‘크로스워크(crosswalk)’의 휘트니 호플러(Whitney Hopler)가 ‘목자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7가지 방법’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경이로움으로 가득하지만, 이 이야기에서 가장 강렬한 부분 중 하나는 평범한 목자들에 관한 것이다. 누가복음에 따르면, 이 목자들은 하나님의 천사들로부터 예수 탄생 소식을 직접 받은 첫 번째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그 사회의 부유한 지도자들이 누리던 특권 없이 소박한 환경에서 살던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구세주의 탄생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것을 선택하셨다. 그들이 이 놀라운 소식에 반응한 방식은 우리가 하나님의 메시지에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예가 된다.
다음은 목자들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르는 7가지 방법이다.
1. 평범한 일상에서의 충실함
누가복음 2장 8절은 이렇게 기록한다. “그 지역에서 목자들이 밤에 들에서 양 떼를 지키며 살고 있었다.” 그날 밤 목자들은 특별한 경험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자신의 일을 충실히 수행하며 양들을 돌보고 있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어린양이시기에, 하나님은 예수 탄생 소식을 가장 먼저 목자들에게 전하셨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목자들은 예수님 이전에 죄를 속죄하기 위해 희생되던 양들과 함께 일했기 때문이다. 목자들이 조용히 자신의 책임을 다하던 평범한 밤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비범한 메시지를 전하기로 하셨다.
이것은 우리가 특별한 위치나 장소에 있을 필요 없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하나님은 종종 우리의 일상적인 루틴 한가운데에서 우리를 만나주신다. 책상 앞에서 일하거나, 가족을 돌보거나, 운전하는 중에도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일들 속에서 충실함을 보신다. 목자들은 우리의 일상적인 작업 속에서 성실히 일할 때, 하나님이 그의 놀라운 계획을 우리에게 보여주실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2. 하나님의 메시지에 마음을 여는 태도
누가복음 2장 9-14절은 천사를 만난 목자들의 장면을 묘사합니다. “주의 천사가 그들에게 나타나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둘러 비추자 그들은 크게 두려워하였다...” 처음에 목자들은 두려워했지만, 도망치지 않고 천사의 말을 끝까지 들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메시지가 뜻밖의 방식으로, 심지어 압도적으로 다가왔음에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용기를 보였다.
때로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우리에게 두렵고 불편한 방식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목자들처럼 열린 마음으로 듣는다면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다. 두려움과 불확실한 순간에서도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고 그분의 계획을 신뢰하며 나아가야 한다.
3. 즉각적인 순종
누가복음 2장 15절은 목자들이 받은 소식에 어떻게 반응했는지 보여준다. “천사들이 그들을 떠나 하늘로 올라가자, 목자들은 서로 말하였다. ‘이제 베들레헴으로 가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이 일이 일어난 것을 봅시다.’” 그들은 메시지를 받은 후 주저하지 않았다. 즉각적으로 베들레헴으로 떠났다.
우리도 종종 의심이나 두려움으로 행동이 느려질 수 있다. 하지만 목자들의 기쁜 순종은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신속하게 응답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준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항상 선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을 신뢰하고 즉시 응답해야 한다.
4. 안락한 자리에서 벗어남
목자들은 “두려워하지 말라”는 천사의 권유에 용기를 냈다. 양 떼를 떠난다는 것은 생계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그들은 익숙한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났다.
하나님을 따르는 것은 종종 우리가 익숙한 안전지대에서 벗어나도록 요구한다. 목자들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익숙한 것을 내려놓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5. 예수님을 열심히 찾음
누가복음 2장 16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서둘러 가서 마리아와 요셉과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찾았다.” 목자들은 베들레헴으로 서둘러 갔다. 그들은 구세주를 찾겠다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우리도 목자들처럼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찾는 삶을 살아야 한다. 기도와 묵상, 성경 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매일 열심히 찾고 그분의 임재를 경험해야 한다.
6. 좋은 소식을 나눔
누가복음 2장 17절은 목자들이 예수님에 관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그 아이를 보고, 자기들에게 이 아이에 관하여 전해 들은 말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었다.” 목자들은 예수님을 만난 후 복음을 다른 이들과 나누었다.
목자들은 우리가 복음을 나눌 때 학자나 전문가가 될 필요가 없음을 가르쳐준다. 단지 우리가 본 것과 들은 것을 나누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했다면, 그 기쁨을 나누는 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7. 일상으로 돌아가 하나님을 찬양함
누가복음 2장 20절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목자들은 자기들이 듣고 본 모든 일이 자기들에게 이르러진 그대로였다 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양하면서 돌아갔다.” 목자들은 예수님을 만난 후에도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그들의 마음은 영원히 변화되었다.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은 우리의 외적인 환경을 반드시 바꾸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우리 내면은 분명히 변화된다. 목자들처럼, 우리의 일상을 예배로 만들어 하나님의 임재를 삶 속에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목자들의 이야기는 하나님이 평범한 사람들을 선택하여 비범한 부르심에 응답하게 하신다는 강력한 교훈을 준다. 우리도 목자들의 본을 따라 하나님을 온전히 찾고 그분의 메시지에 충실히 반응하며 살아가야 한다. 이번 크리스마스, 그리고 그 이후에도 목자들의 예를 따라가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