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과 신한라이프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나섰다.
밀알복지재단과 신한라이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신한라이프 임직원을 대상으로 ‘Give N Life”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9일(월)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신한라이프 임직원 대상 ESG 이해도 제고 및 공감대 형성과 동시에 굿윌스토어를 통한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굿윌스토어는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이나 새 상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캠페인은 ‘신한라이프 임직원 물품 기증 캠페인’과 진태현·박시은 부부와 함께한 ‘ESG Insight Day’로 이뤄졌다.
‘임직원 물품 기증 캠페인’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하는 캠페인이다.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신한L타워에 마련된 굿윌스토어 부스에서 기증품 수거가 이뤄졌으며, 기증 참여자들에게는 다양한 ESG 상품 리워드와 참여 이벤트가 제공됐다. 기증된 물품은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 장애인 직원들의 월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캠페인 마지막 날인 12월 5일에는 신한L타워 22층에서 ‘ESG Insight Day’가 진행됐다.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인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가 강연자로 나서 ‘마음으로 나누는 삶, 기부’라는 주제로 나눔의 가치를 전달했다.
강연은 사전 참여 희망자 80명을 대상으로 하여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연사와의 Q&A 세션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공감하고 확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라이프는 밀알복지재단에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기부금 2000만 원도 전달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전달된 기부금을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임직원과 함께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등 지역사회 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신한라이프와 협력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 보호라는 ESG경영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해 뜻깊다”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신한라이프 임직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자립과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