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신생아 살리는 ‘레드이펙트’ 전시 개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성동구 LES601 성수에서 레드이펙트 전시가 열린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LES601 성수에서 신생아를 살리는 The Red 선수단(이하 더레드선수단)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시 ‘Red Effect(이하 레드이펙트)’를 개최한다고 9일(월) 밝혔다.

전시의 타이틀이자 주제인 ‘레드이펙트’는 2007년부터 15년 동안 진행된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살리기 캠페인과 후원자가 만들어낸 변화를 돌아보며, 새롭게 시작하는 더레드선수단 캠페인의 따뜻한 움직임을 담고 있다. 관람객은 ‘모자 뜨기’로도 유명한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이 지난 2,211일 동안 라오스, 캄보디아, 앙골라, 말리, 에티오피아, 네팔, 방글라데시, 잠비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우간다,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베트남 등 14개국에서 신생아와 산모를 구한 히스토리를 전시 월로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에서는 올 11월 새롭게 공개한 더레드선수단의 초기 멤버인 이화여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남궁인 교수와 사진작가 하시시박, 패션브랜드 다이닛(DEINET) 김다인 대표, 더뮤지엄비지터 박문수 대표도 영상으로 만난다. 특히 지난 5월 케냐 나이로비 슬럼가를 방문했던 남궁인 교수의 인터뷰는 현장의 어려움과 절박함이 몰입감을 높인다.

남궁인 교수는 “케냐에서는 매년 8만 3천 명의 아동이 5세 이전에 사망한다. 이곳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은 병원에 가기 어렵고 의료진이 부족해 예방할 수 있는 질병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어쩔 수 없는 죽음이란 것은 없다. 우리가 살려내야 할 죽음들이다. 건강하게 태어난 신생아가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기 위해선 건 지속적인 관심과 끊어지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더레드선수단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레드이펙트 전시는 ‘레드이펙트’ 검색 후 포털사이트 안내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더레드선수단 캠페인은 매월 3만 원의 정기후원 시 산모의 임신기간 10개월과 안전하게 분만하고 2개월의 산후 관리까지 도와 1년에 1명의 신생아를 살릴 수 있다. 후원 기간에 따라 산모와 배 속의 아이, 건강하게 출생한 신생아 사진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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