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총장 김상식) 영화영상학과가 최근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과 창의적인 인재 양성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지난 12월 1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 공개홀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영화영상학과 졸업생 서보금(20학번) 동문이 졸업작품인 원주민으로 전체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 서보금의 작품은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를 다룬 휴먼드라마로, 집을 잃은 남자가 과거의 집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사회적 메시지와 감동적인 서사를 통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작품의 주연 배우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서 씨는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원주민’은 청소년과 젊은 영화인들의 도전을 지원하는 대한민국국제청소년영화제에서 올해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선정되었으며, 상금 500만 원과 함께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건국대학교 KU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에서는 영화영상학과 재학생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20학번 김우주 학생의 작품 ‘Butterfly Story’는 대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경쟁 속에서 두려움을 극복하려다 자신을 희생하는 수영선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경쟁의식에 대해 심도 깊은 시각을 제시했다.
21학번 이다솜 학생의 ‘선, 의’는 같은 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미혼모와 주변인의 친절이라는 주제를 다루며, 도덕적·심리적 선의의 의미를 탐구했다. 심사위원들은 “학생 작품으로 보기 드문 주제의식과 완성도를 보여주었다”고 극찬했다.
한편, 성결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 실습을 통해 영화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 성과는 학과가 배출한 학생들의 실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계기가 되었다. 학과의 교육 철학과 성과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