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와 싱가포르 디자인팩토리가 2024학년도 동계 계절학기에 글로벌디자인챌린지(Outbound)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2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한남대와 싱가포르공과대학(Singapore Institute of Technology, SIT)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싱가포르 현지 기업이 제시한 문제를 해결하는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 디자인팩토리의 센터장 Jeffrey Koh와 팀장 Hung Yi Ho가 한남디자인팩토리를 방문했다. 두 기관은 디자인팩토리 글로벌 네트워크에 속해 있으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양 교의 관계자는 이승철 한남대 총장을 만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디자인챌린지 프로그램 운영의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 또한, 방문단은 한남대 디자인팩토리 교과목의 멘토로 참여하여, 현재 진행 중인 대전의 대표 기업인 성심당과 XMW의 기업 프로젝트 과제에 대해 멘토링 세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글로벌 멘토들의 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 발상과 프로토타입 개발 수준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싱가포르 디자인팩토리의 센터장 Jeffrey Koh는 “7개 이상의 전공이 한 자리에 모여서 팀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극대화 시키는 교육모델에 큰 영감을 받았으며, 향후 양교의 디자인팩토리의 협력이 고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한남대 이승철 총장은 “글로컬대학을 지향하는 차원에서 본교에서 창의융합역량을 함양한 본교 학생들이 싱가포르 디자인팩토리 및 싱가포르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