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서울지역본부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총 6억 규모의 희귀난치질환 아동 의료비 지원사업 ‘우리함께 더 케어’ 시즌2를 진행한다고 3일(화) 밝혔다.
‘우리함께 더 케어’는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세이브더칠드런이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 18세 미만 아동을 위해 기획했으며, 투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비, 의약품 구입비, 재활치료비, 심리상담비 등 직·간접 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우리함께 더 케어’ 시즌1을 통해 희귀난치질환 아동 80명에게 검사, 수술, 재활 등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본 사업을 통해 재활치료비를 지원 받은 이희망 아동(5, 가명)의 어머니는 “의료비 지원을 통해 아이가 혼자 서고 아장아장 걷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아이가 걷는 꿈을 수도 없이 꿨다. 꿈속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다 깨서 아이를 끌어안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꿈에서만 보던 모습을 현실로 보니 매일이 꿈만 같다. 도움의 손길을 잊지 않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나도 누군가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해 세이브더칠드런 김성아 서울지역본부장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희귀난치질환 아동 의료비 지원사업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함께 더 케어 시즌2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희귀난치성질환 아동이 결정적인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