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유어턴(YOUR TURN)’ 캠페인이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 주최 ‘제2회 공공브랜드대상’에서 BI 캐릭터 슬로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월) 밝혔다.
‘공공브랜드대상’은 공익 활동을 통해 공공 가치를 증진시키는 브랜드를 선정하여 수상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었다. 지난 11월 29일 서울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굿네이버스는 BI 캐릭터 슬로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유어턴’ 캠페인은 ‘I’m not Great, but Good Neighbors(대단하지 않아도 좋은 이웃은 될 수 있으니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거창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기부의 문턱을 낮추며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굿네이버스는 ‘유어턴’ 캠페인 확산을 위해 기부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나눔 경험을 제공했다. 지난 9월 굿네이버스 후원자 10명을 선정해 ‘기부 프로필’ 촬영을 진행했으며, 후원자들은 자신의 기부 경험을 특별하게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헌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은 “'유어턴' 캠페인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추구하며 기부를 스스로 실천하는 후원자들의 스토리를 소개하고자 했다”며, “각자 나름의 특별한 이유로 소외된 아이들의 좋은 이웃이 되어 주신 후원자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유어턴’ 캠페인 페이지에서는 후원자가 원하는 사업과 금액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텀 기부 서비스와 온라인 후원 인증서를 제공한다. 굿네이버스는 캠페인의 확산을 위해 매월 8일을 ‘유어턴 기부 데이’로 지정하고, 기부자들의 릴레이 나눔 스토리를 소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