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작가들의 말말말>

도서 「열왕기상」

열왕기상은 다윗의 마지막 부분과 솔로몬의 이야기와 분열 왕국 초기의 역사로 이루어져 있다. 솔로몬은 열왕기상의 주인공과 같다. 사무엘상이 사울의 이야기가 중심이고, 사무엘하가 다윗의 이야기가 중심이라면 열왕기상은 솔로몬의 이야기가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솔로몬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성전건축 이야기를 볼 수 있다. 그의 지혜의 최고점으로 성전 건축이 나온다. 성전건축과 그의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을 가르쳐 준다. 성전 이야기에서 하나님의 임재에 대해 잘 살펴보면 좋다. 왕들의 이야기에서 그들의 세상적인 번영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통치하는 것이다. 아합의 이야기를 하며 엘리야, 엘리사 선지자 이야기가 함께 나온다. 이들은 열왕기상을 매우 풍성하게 해준다. 엘리야, 엘리사 시대는 기적이 많이 일어난 대표적인 시기이다. 성경에는 모세 때와 엘리야, 엘리사 시대 그리고 예수님의 시대에 가장 많은 기적이 나온다. 아합이라는 가장 악한 왕이 있을 때 가장 뛰어난 선지자가 나왔다.

장석환 – 열왕기상

도서 「실패한 제자들 그 이후」

성서의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는 “공동체를 이루라”는 뜻과 같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거듭 말하지만 이는 노동자들에게 공유지 약탈을 통해 소수가 독점한 이익을 돌려주는 체제 전환 의식에서 비롯한다. 한마디로 성령, 그것은 나보다 더 큰 힘이 내 속에 들어오는 사건이리라. 부분적으로 알던 것을 온전히 알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소아를 대아로 만드는 일로 여겨도 좋겠다. 우리의 스승 예수, ‘제 뜻 버려 하늘 뜻’ 구한 그분을 옳게 보고 믿되 그분처럼 되고자 애쓰는 성화의 때이기도 하다. 성서는 세상과 다른 가치의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비 오는 궂은날 고급 승용차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비에 젖은 몸으로 거리로 내몰린 이들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라는 것이 본문의 뜻일 것이다. 이렇듯 신앙은 가치의 전도를 의미한다. 이를 준비하며 사는가를 질문하고 있다.

이정배 – 실패한 제자들, 그 이후

도서 「당신은 신학자입니다」

신학은 하나님에 대한 말이다. 당신은 신학자다. 좋은 신학자가 되라. 몇 가지 기본적 정의와 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지만, 아직 신학이 정말로 중요하다는 확신이 들지 않을 수도 있다. 왜 그냥 성경에만 충실하면 안 되는 걸까? 성경과 신학의 관계는 정확히 무엇일까? 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무언가를 더하고 간단한 것을 복잡하게 만드는 일이지 않을까? 이런 질문을 하지 않고 있다면 해야 한다.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성경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두 핵심 인물의 예를 살펴볼 수 있는데, 이들은 아담과 예수님이다. 창세기 1장의 창조 기사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에 질서를 부여하시고 바다와 하늘, 땅을 채우시는 장면을 본다. 창조가 하나님이 자기를 우리에게 계시하시는 한 방법임을 우리는 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것들, 예를 들면 산, 일몰, 벌새를 보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속성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창세기 1장 28절에서 주목할 만한 일을 하신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에게 세상에 질서를 세우는 일을 이어받아 계속하라고 명하신다.

젠 윌킨 & J.T. 잉글리시 – 당신은 신학자입니다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