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예수님의 약속 기억해야"

앤디 스탠리 목사, 美 글로벌리더십서밋에서 강조
앤디 스탠리 목사가 9일(현지시간) 윌로우크릭커뮤니티교회의 글로벌리더십서밋에서 강연하고 있다. ⓒWillow Creek Association.

노스포인트미니스트리즈(North Ministries)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앤디 스탠리(Andy Stanley) 목사는 9일(현지시간) 윌로우크릭커뮤니티교회의 글로벌리더십서밋(Global Leadership Summit) 강연에서 "일이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때라도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약속을 성취해나갈 것이며 교회를 세우시리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지도자들에게 이 같이 조언했다.

스탠리 목사는 "범법자들(outlaws)"의 집단에 불과했던 1세기 교회가 로마 제국의 거대하고 강력한 박해 아래서도 수많은 이들을 개종시키며 오늘날 세계 최대의 종교에 이르게 됐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교회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께서 그렇게 약속하셨기 때문이며, 그 분이 2천 년이 넘는 교회의 활동의 중심이 되어 오셨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이 믿든 믿지 않든, 참여하든 참여하지 않든, 잘하든 잘하지 못하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세워 오셨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만이 중요하다. 예수님 자신의 죽음을 포함해서, 누구의 죽음도 이를 막을 수 없을 것이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다양한 교단과 단체들 사이에 많은 차이점이 존재하지만, 그들은 모두 교회를 세우리라고 하셨던 예수님의 약속의 성취의 일부"라고 말했다.

스탠리 목사는 또한 지도자들이 이 약속을 가장 기억해야 할 때는 절망 가운데서임을 강조했다.

그는 "바울은 사형장으로 향하는 그 길에서 로마는 멸망하고 기독교는 존속하리라는 것을, 또한 오늘날 로마를 여행하는 이들이 황제들이 묻힌 곳이 아닌 자신이 묻힌 곳을 찾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까? 자신의 목숨이 곧 끝나버리는 것처럼 교회 역시 언제가는 그렇게 끝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스탠리 목사는 바울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그러했듯, 지도자들 역시 "가장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일이 뜻한 대로 되지 않고 모든 것이 헛수고가 되어가는 때조차도 예수님께서 약속 대로 교회를 세우시리라는 것을 기억하라"고 조언했다.

스탠리 목사는 미국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기독교 지도자 중 한 명이며, 복음주의 작가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글로벌리더십서밋은 기독교는 물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경적 리더십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빌 하이벨스 목사의 윌로우크릭커뮤니티 교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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