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화재 대처 공로로 모범학생 포상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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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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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학생 포상 장학금 수여 사진. ©서울신대 제공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가 지난 19일 추수감사예배와 함께 열린 화요채플에서 화재 대처에 기여한 두 학생에게 모범학생 포상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최근 밝혔다.

수여식은 소형근 학생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황덕형 총장은 신학과 2학년 윤동주 학생과 유아교육과 3학년 호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두 학생은 타의 모범이 되는 선행으로 학교와 지역사회의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들이 수상한 배경은 지난 11월 9일 발생한 화재 사건과 관련이 있다. 두 학생은 김종호 생활관 인근 외부 전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즉시 학교 보안대원에게 신고, 현장을 안내하며 신속한 초동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왔다. 이들의 빠른 대응 덕분에 화재는 안전하게 진압됐으며,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황덕형 총장은 “아무리 작은 불씨라도 무심코 지나치면 큰 산불을 일으키듯이 학생들의 관심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큰 사고로부터 학교를 지킬 수 있었다”라며 “별일 아니라 여기며 그냥 지나치지 않아 준 두 학생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두 학생은 “서울신학대학교 재학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화재 신고 후 우리 학교 보안팀, 소방관, 경찰분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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