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회장 손매남 박사)가 개최한 월례세미나에서 정신분석심리상담IPC센터 대표 강석주 박사(코헨대 Ph.D.)가 “뇌 운동에 가장 기본이 되는 호흡 운동과 이완 운동이 뇌 치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11월 23일 서울 관악구 한국상담개발원에서 열린 IBPS 11월 월례세미나에서 강석주 박사는 ‘호흡을 통한 신경 향상성 구축’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심리 및 정신분석 상담에서 확인되는 치료의 핵심은 단순히 일시적인 안정 상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신경 향상성을 구축해 정신적 균형을 습관화하는 것”이라며 “호흡은 신경 향상성 유지의 강력한 도구로, 특히 복식호흡, 명상, 자기 인식 같은 기법은 신경계를 안정화하고 감정적 균형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강 박사는 이어 “호흡과 자율신경계, 특히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균형을 조절하기 위한 느리고 깊은 복식호흡은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심박수를 낮추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신경 안정 상태로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복식호흡의 주요 효과로는 △부교감신경 활성화를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코르티솔) 분비를 감소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불안, 우울 등 부정적 감정을 줄이고 감정 조절력을 강화하여 정신적 안정을 가져오며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하며 심신의 항상성을 회복해 신경 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강 박사는 “앤드류 뉴버그(Andrew Newberg)의 연구에 따르면, 복식호흡과 초월적 기도는 뇌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다”며 “복식호흡과 초월적 기도는 두정엽의 비활성화와 전두엽 활성화, 변연계 자극, 신경가소성을 통해 초월적 경험과 몰입, 심리적 평온과 정신적 안정성 강화 등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석주 박사는 호흡 실습을 통한 결과 치를 심박변이도 테스트(HRV test)를 통해 입증해 냈다. 특별히 단 6분의 복식호흡 후 변화치가 생기는 것을 확인했다.
이뿐 아니라 “호흡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더 깊은 영적 경험과 초월적 기도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질 수 있다”며 “정기적인 호흡 훈련은 현대인의 건강과 정신적 안정을 위한 필수 도구”라고 주장했다.
한편, IBPS(International Brain Psychotherapy Society)는 뇌 기반 심리상담 분야의 학문적 연구를 촉진하고, 국내외 뇌 기반 심리상담 분야 전문가들의 교류를 통해 현대인의 뇌 정신건강의 증진과 성숙한 사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2012년 손매남 박사(코헨대학교 국제총장, 한국상담개발원 원장)에 이해 설립됐다. 현재 미국 코헨대학교와 코헨신학대학 상담대학원 뇌치유상담학 박사 학위 소지자 50여 명이 활동 중이다.
IBPS는 뇌치유상담학 연구 및 학술지 발간, 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학술대회 주관, 자격제도 관리, 지부 및 상담소 설립과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한국상담개발원에서 월례세미나를 열어 학문적 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문의 http://ibp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