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평생교육원(원장 김대숙)이 지난 18일 경기캠퍼스 경삼관 4층 북카페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제3기 장로아카데미’ 수료 예배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를 수료한 장로는 총 24명이다.
예배는 김대숙 평생교육원장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장로회연합회 총무 노준복 장로의 기도, 회기록 서기 노선호 장로의 성경봉독, 클래식 기타리스트 정욱의 특송, 그리고 기장 부총회장 이종화 목사의 설교로 이루어졌다.
‘능력과 덕을 갖춘 장로’라는 주제로 설교한 이종화 목사는 “능력과 덕을 갖춘 일꾼이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라며 “장로 아카데미를 수료하신 장로님들께서 능력과 덕을 갖춘 일꾼으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회를 세우고, 한국 교회와 기장 교단의 주축이 되는 청지기가 되시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수료식에서는 문형률 장로가 대표로 수료증을 수여받았고, 김재길 장로와 황재연 장로가 헌신과 봉사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인사말을 전한 한신대 강성영 총장은 “한신의 첫 시작에는 김대헌 장로님의 ‘조선인에 의한 조선인 교역자 양성’이라는 뚜렷한 목표 의식과 헌신이 있었다. 그 정신이 장로 아카데미를 통해 이어지고 있음에 감사하다”며 “장로님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리고 한신의 동문, 가족으로서 함께하시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축사를 전한 학교법인 한신학원 윤찬우 이사장은 신경림 시인의 ‘햇살’이란 시를 인용하며 “오늘 장로 아카데미 3기를 수료하시는 장로님들께서 가시는 곳마다 봄의 햇살 같은 용서와 사랑의 따스함을 전하고 불꽃 같은 열정으로 희망을 만들며 은혜와 부흥, 희망의 바람을 일으키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인사말을 전한 제3기 장로아카데미 회장인 문형률 장로는 “성서의 발자취를 따라 영적으로 주님과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3기 장로아카데미는 ‘순례의 길, 믿음의 길’을 주제로 10월 7일 개강해 5개의 강좌와 이집트 및 요르단 성지 순례를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장 초대교회 당회원들은 신학생 전액 장학금으로 700만 원을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평생교육원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강화된 장로와 교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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