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칼 귀츨라프 글로벌 한글백일장 시상식이 오는 15일 오후 2시 서울 교대역 UN피스코(UNPEACEKOR)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사단법인 유엔한반도평화번영재단(UN피스코, 이사장 김덕룡), 귀츨라프한글문화원(대표 노광국), 힐링터치커뮤니티(대표 이성애)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투자공사, 서울시의회, 한글학회부설 한말글문화협회 등 다수의 기관과 기업이 후원한다.
이번 백일장은 한글 창제 600여 년 후에도 그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칼 귀츨라프 선교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난 9월 30일 서울시청에서 시작되어 10월 27일까지 국내외 총 63명의 참가자가 원고를 접수하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학생과 일반 부문으로 나뉘어 운문과 산문 작품을 제출했으며, 구명숙 세계한국어문학회 회장과 류현숙 시인이 심사를 맡아 각 부문별로 독창성과 표현력을 평가했다.
이번 대회의 주요 수상작으로는 학생 부문에서 조고은 양의 운문 작품 「한글의 빛, 그 빛을 잇는 사람들에게」와 김다은 양의 산문 작품 「칼 귀츨라프의 한글사랑」이 대상을 차지했다. 일반 부문에서는 김진혁 씨의 시 「숨결이 사랑되어 마를 때」, 네팔 출신 존 나라안 씨의 산문 「세종대왕과 귀츨라프: 히말라야에서 복음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며」이 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각 부문 금상, 은상, 동상 및 장려상에 해당하는 다양한 작품들이 발표되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부상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각 부문 대상 50만 원, 금상 30만 원, 은상 20만 원, 동상 10만 원 및 장려상은 ㈜푸드웨어 헤이밀 만두가 수여된다.
한편, 귀츨라프한글문화원은 이번 백일장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충청남도 보령시 원산도에서 ‘원산도 귀츨라프 추수감사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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