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제9회 조찬기도회, 대암교회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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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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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야처럼… 하나님 계획 속에 있는 자가 복된 사람”
울산광역시 제9회 조찬기도회 단체 사진. ©주최측 제공

울산광역시 제9회 조찬기도회가 지난 9일 오전 울산 남구 소재 대암교회(담임 배광식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도회는 울산조찬기도회 운영위원회(회장 김형태 목사)의 주관으로 열렸다.

기도회는 1부 개회예배와 2부 축하와 인사 순서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개회예배는 김형태 목사(덕하교회, 회장)의 인도로,박천동 청장(북구청장)의 기도, 이소영 의원(남구의원)의 성경봉독, CBMC 찬양단의 특송, 김종혁 목사(명성교회, 예장합동 총회장)의 설교, 김재두 장로(대영교회, 부서기)의 헌금기도, 특별기도, 이성택 목사(서현교회)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김덕환 목사(영남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특별기도 순서에서는 △김도원 장로(온유교회)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이순걸 안수집사(울주군수)가 ‘울산을 위하여’ △황도식 장로(울산성결교회)가 ‘남북통일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울산광역시 제9회 조찬기도회 진행 사진. ©주최측 제공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왕상 19:1~8)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종혁 목사는 “성경에선 엘리야를 ‘선지자 중에 선지자’라고 표현한다. 엘리야는 구약과 신약을 넘나들며 사람들이 예수님을 받아들이도록 자신의 사명을 다하는 사람”이라며 “먼저, 하나님께서는 시대가 필요한 사람을 세우셔서 중요한 일을 하신다. 엘리야는 암흑 시대에 혜성같이 나타나 하나님의 종교를 재건한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나 “(본문에서) 갈멜산 대 승리가 있은 후 엘리야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그는 로뎀나무 아래에서 하나님께 죽기를 간구하고 있다. 큰 기적의 역사가 있었지만 세상을 달라지지 않았다. 하나님의 선지자들만 희생 당하는 허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엘리야의 입장에선 더 이상 할 일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낙심하고 쓰러져 있는 엘리야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는데, 호렙산으로 가게 하셔서 계시와 환상을 보고 새 힘을 얻어 일어나게 하신다”며 “엘리야가 알지 못하는 순간에 하나님은 대비하여 신실한 일꾼을 보내주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엘리야는 자기의 시대가 끝났다고 판단했는데,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엘리야가 행하여야 될 일을 준비해 놓고 계신다. 이것이 세상과 교회가 다른 모습”이라며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이후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목적을 수행할 일꾼을 준비시켜 주셨다. 엘리야는 자기에게 정해진 시간에 그가 해야 할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이처럼 우리가 기도할 때, 엘리야처럼 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사람은 복된 사람이다. 하나님께 부여받은 사명을 수행함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 때문”이라며 “우리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 시대의 소망이요 희망이다. 다시 한 번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주님 앞에 기도할 때에 주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여 주시며, 새롭게 하여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대적 환경이 달라졌다고 해서 우리 하나님이 달라지시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시며, 이 역사와 우주 만물을 주장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라며 “회복을 넘어 대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은혜가 모두에게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제2부 축하와 인사 순서는 박향자 목사(총무)의 사회로, 김기현·서범수·박성민·김상욱 의원의 축사, 김두겸 울산시장의 격려사, 배광식 목사의 인사 순서로 진행됐으며, 김철수 목사(서기)의 내빈 소개, 권규훈 목사(울기총대표회장)의 마침기도로 모두 마무리됐다.

한편, 조찬기도회는 3개월에 한번씩 진행되며, 제10회 조찬기도회는 오는 2025년 2월 8일(토)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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