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사장 지형은 목사, 이하 한기언)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4 시대 공감 토크콘서트’가 오는 8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연세대학교 신학관 채플에서 열린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메가시티 서울에서 종교의 대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진행된다.
작년에는 '갈등사회 성찰하기'라는 주제로 ‘시대공감 토크콘서트’가 열렸으며, 최경영 기자(KBS), 이은영 소장(휴먼앤데이터)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갈등사회의 진단과 미래 전망을 논의한 바 있다. 올해는 사회적 갈등과 위기 속에서 종교기관과 전문단체가 공동체의 위로와 희망을 제공하는 방안을 탐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연동교회 김주용 담임목사, 길상사 덕조 스님, 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 조성돈 대표,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본부장 이승현 신부, 청호불교문화원 김세곤 상임이사 등 각 분야 성직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 문화 부흥, 자살 예방, 농촌 공동체와 환경보호, 불우이웃 지원 등 다양한 종교 단체들의 대사회적 역할에 대한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기언 지형은 이사장은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 ‘시대 공감 토크콘서트’는 사회적 자본으로서 종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특히 인구 1천만명의 메가시티 서울에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종교와 종교단체가 어떠한 대사회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지? 종교계가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사회적 역할의 분야와 방향이 무엇인지를 성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언론포럼(www.kcmf.net)은 2012년 설립된 이후 ‘사회와 교회의 건강한 소통’, ‘공의로운 언론문화 창달’ 등을 목표로 포럼과 조사보고서 발간, 기독언론인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