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에서 30년간 사역하고 있는 저자 임은미 선교사는 38여 년간 매일 성경을 묵상하고, 주님이 주신 마음을 30년간 기록하며 음성 듣기 훈련을 해왔다. 그는 큰누이가 부모님의 말씀을 어린 동생에게 쉽게 풀어 전달해주듯, 주님이 매일 들려주시지만 잘 듣지 못하는 그분의 음성을 받아쓰고 아침마다 유튜브를 통해 전해주고 있는데, 이 책은 그 가운데 116편을 하나님의 자녀 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하나님의 동행하심, 하나님이 그리스도인에게 기대하시는 장성한 분량의 모습이라는 세 주제에 따라 엮은 것이다.
저자는 책 속에서 “너는 네게 일어나는 모든 일과 네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통해 내가 얼마만큼 너를 사랑하는지 그 사랑을 배우고 있음이라. 내 사랑의 깊이와 높이, 넓이와 길이, 이러한 것들을 너는 배우고 있음이라. 위로받고 싶고 너를 해명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지라도 이 모든 시간은 네가 성숙되고 있는 시간이니 어떠한 상황을 만나더라도 불평하지 말고, 불만을 터뜨리지 말고, 볼멘소리하지 말고 감사로 깨어서 기도하는 네가 될지니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이라. 이미 성경에 기록된 것을 잘 상고하여 보면 하나님의 뜻인가 아닌가 분별하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아니하니라. 매사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그 마음의 중심, 그것을 잃지 않으면 되는 것이라.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너희 마음의 중심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말을 듣고 나서 내 말에 순종할지, 순종하지 않을지를 저울질해보고 결정하는 사람들은 아직은 그들 삶의 온전한 주인이 내가 아니라는 것이라. 주 안에서 하는 수고에 헛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 함은 여호와 하나님이 그 수고를 알고 계심이라. 하나님께서 그 수고를 알고 계시매 하나님께서 상을 주실 것이니라. 그 시간을 기다릴지니라. 매사에 주 예수 그리스도 너의 하나님 한 분만을 집중하여 바라보고 네 시선을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을 잊지 말라. 그것이 네가 행하는 모든 일에 성공이 되는 열쇠인 것이라. 예수 그리스도께 너의 시선을 집중할지니라”고 했다.
끝으로 저자는 “환경을 바라보지 말고 나를 바라보는 것을 훈련할지니라. 여호와께서 다스려줄 것이니라. 나에게 능력이 있음이라. 네가 그 능력을 믿지 않는 것이지, 내게는 능력이 있음이라. 앞서가지 말라. 하나님보다 앞서가는 말도 하지 말지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