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교회, K.P. 요한난 목사 추모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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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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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K.P. 요한난(Gospel for Asia, GFA 설립자 겸 총감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 예배가 드려졌다. ©Courtesy GFA World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미국의 한 대형 교회가 故 K.P. 요한난 목사(Gospel for Asia, GFA 설립자 겸 총감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추모예배를 진행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P는 지난 18일 텍사스 프레스톤우드 침례교회 페이스 채플에서 요한난 목사의 가족과 지인, 동료 목회자들이 참석해 긔의 업적을 회고했다고 밝혔다. 인도 출신 기독교 지도자이자 Believers Eastern Church(BEC)의 총대주교인 요한난 목사는 지난 5월 댈러스 병원에서 74세의 나이로 소천했다.

추모예배는 요한나 목사의 아들인 다니엘 티모테오스 주교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요한나 목사에 대한 감사와 추억의 시간을 마련했다. 예배에 참석한 프레스톤우드 교회의 잭 그레이엄 목사는 “요한나 목사는 그리스도의 겸손한 종이자 영적 지도자였다”며 회고사를 전했다.

요한나 목사의 손녀인 에스더 푼노세는 “저의 조부는 유명한 전도자가 아니라 다정한 조부였다. 제가 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때 매일 격려해주었다”며 “‘아무도 지켜보지 않는 것 같아도 하나님은 항상 너를 지켜본다. 모든 것을 그분을 위해 하라’고 말씀하시곤 했다”라고 말했다.

저자이자 목회자인 프랜시스 챈 목사는 요한난 목사의 뛰어난 영적 깊이를 강조하며 “제가 보았던 요한나 목사님은 예수님과 깊이 교제하셨다. 이런 부분을 닮고 싶다”고 전했다. 챈 목사는 에베소서 말씀으로 예배를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을 위한 기도를 드렸다.

한편, 요한난 목사는 1979년 GFA를 설립하고 2003년 BEC의 총대주교가 되었다. BEC는 복음주의 교회로서 전통적 예배 형식을 도입해 복음주의 교단 내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요한난 목사는 약 250권의 저서를 아시아에서, 12권을 미국에서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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