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애 3년간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고 천국복음을 전하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고 귀신을 쫓아내며 각종 병든 자와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고 수많은 이적과 기적과 표적을 행하며 먹이시고 입히시며 돌보셨다. 예수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시며 선포한 말씀이 필자가 명명한 ‘예루살렘 선언’이다. 예수그리스도 이후 사역의 중심이 ‘보혜사 성령 하나님’임을 선포한 말씀이다. 요한복음 13장부터 17장까지다.
먼저 예수께서는 당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라며 상징적으로 제자들의 발을 씻는 본을 보여 주셨다. 인자는 성경 말씀에 응하여 갈 길로 가며 가룟 유다의 배신을 언급하시고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셨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13:34~35)고 하셨다.
이어서 베드로에게 네가 새벽 닭이 울기 전에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며 인간의 연약함을 말씀하시고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임’을 선포하였다.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이 하나님 아버지께 갈 수 있는 유일한 길과 진리와 생명임을 선포한 것이다.
지금도 이 땅의 수많은 젊은이들과 노인들조차도 길을 잃고 방황하며, 또 진리를 찾아 구도하며 무소유와 면벽 수행을 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심지어 고통을 감내하면서까지 진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망의 구렁텅이에서 생명을 얻고자 노력하고 있는가? 이들은 온 인류의 구세주시며 심판주이신 만왕의 왕, 만주의 주되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요14:6~7)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책망하시고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14:12~15)고 약속하셨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이 보배인 까닭이다.
이어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너희와 함께 영원히 거하실 보혜사 성령을 주실 것을 약속하시며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을 것이며 성령을 보내시고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라 저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저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저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저를 아나니 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14:16~17)고 약속하셨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14:20~21)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리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14:25~27)고 ‘보혜사 성령의 시대’가 열릴 것을 예고하셨다.
예수께서 나는 참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면 많은 열매가 맺히리라고 하셨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요15:5~7)고 약속하였다.
예수께서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너희는 나의 친구라 하시면서 제자들에게 아버지께 들은 것을 너희로 다 알게 하였다고 말씀하셨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15:16). 베드로도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고 하였다. 우리 모두의 정체성을 표현한 말씀이다.
예수께서 “내가 아버지께로서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서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거하실 것이요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증거하느니라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지 않게 하려 함이라”(요15:26~16:1).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16:7~8)고 말씀하셨다.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그가 내 영광을 나타내리니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겠음이니라 무릇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라 그러므로 내가 말하기를 그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리리라 하였노라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신대”(요16:13~16), 장래 일을 알려주시는 성령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사주팔자나 무당에게 찾아가니 하나님이 얼마나 한심하게 보시겠는가? 매를 버는 무뉘만 크리스챤인 어둠의 자식들이다.
이어서 예수께서는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고 말씀하였다.
제자들에게 이 말씀을 하시고 마지막으로 예수께서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시니라”(요16:33)며 평안과 기쁨과 승리를 선포하셨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선언하신 것이다. 성령 시대에는 예수께서 이겨놓은 싸움을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시의 적절한 필요한 열매를 거두며 살아가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선언’은 ‘성령의 시대를 예고’하는 동시에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겨놓은 싸움의 결과물을 우리는 값없이 거두는 삶’을 선포한 것이다. 우리의 역할은 날마다 말씀을 읽어 성령 충만함을 받고 날마다 기도함으로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승리의 현장을 바라보는 삶이다. (계속)
#신동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