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이 지난 17일 ‘웰다잉 지도사 2급’ 자격증 과정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과정은 한동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과 대한웰다잉협회 포항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죽음 준비 교육의 필요성, 사별 관리, 노년기 삶의 이해, 호스피스의 원리와 실제 등을 주제로 다룬다.
첫 강의는 대한웰다잉협회 최영숙 회장이 ‘웰빙과 웰다잉의 의미’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51명의 수강생이 참석했다. 이 과정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생들은 삶과 죽음에 대한 교육을 통해 자기 성찰과 건강한 사회적 관계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2018년 제정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결정에 관한 법률’ 이후 품위 있는 죽음과 행복한 임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죽음 준비에 대한 본질적인 성찰이 부족하고, 현대사회에서 죽음이 금기시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한동대는 2023년부터 시작한 웰다잉 지도사 과정에서 현재까지 13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서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이 과정은 일반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죽음을 재조명하고, 삶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교육의 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동대 #한동대학교 #최도성총장 #한동대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 #웰다잉지도사2급자격증과정 #기독일보 #대한웰다잉협회포항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