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부산 지역 교계지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목)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0월 초 부산 망미동에 문을 연 ‘굿윌스토어 밀알부산망미점’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고용 모델을 교계 지도자들에게 소개하고, 교회와 지역사회의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부산 농심호텔 허심청 2층 에메랄드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고용 및 자립 지원 활동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 밀알복지재단과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굿윌스토어는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직업재활시설로, 단순한 자선이 아닌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혁신적인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 교계 지도자들은 굿윌스토어의 비전에 깊이 공감하며, 교회와 성도들이 물품 기부 및 구매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나아가 교회가 중심이 되어 굿윌스토어의 활동이 더욱 알려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장애인 고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또한, 이날 밀알복지재단과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부산지역의 장애인 자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함께 부산지역의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며 장애인 자립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약속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한 부산 교계와의 협력이 굿윌스토어의 장애인 고용 사역에 더욱 탄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며 "교회와 지역사회가 장애인들의 자립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부산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는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해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부산 지역의 장애인 고용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자립 지원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