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기독교학술원, 11월 7일 제63회 학술공개세미나 연다

목회·신학
학회
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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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을 빼앗긴 시대에 기쁨을 말하다’ 주제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서
한국기독교학술원 제62회 학술 공개세미나 진행 사진 ©기독일보DB

(재)한국기독교학술원(원장 손인웅)이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기쁨을 빼앗긴 시대에 기쁨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제63회 학술공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1부 경건회는 이승구 교수(합신대)의 인도로, 손인웅 원장의 설교, 이승택 이사장의 인사말 순서로 진행되며, 2부 세미나에선 △김성봉 박사(전 안양대 신학대학원장, 학술연구위원)가 ‘기쁨의 신학 개괄’ △왕대일 박사(전 감신대 명예교수, 학술연구위원)가 ‘기쁨의 영성, 기쁨의 신학-구약신학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김선권 박사(장신대, 선한목자교회 담임)가 논찬한다. 이어지는 패널토의에는 김명용 박사(온신학 아카데미 원장, 전 장신대 총장), 김성봉 박사, 왕대일 박사, 김선권 박사가 참여한다.

손인웅 원장은 “어디에 기쁨이 있는가. 세상에는 기쁨이 없다. 기쁨이 있는 것 같아도 이내 그 기쁨은 신기루같이 사라진다. 많은 사람들은 교회 밖에서 기쁨을 찾는다”며 “그러나 그렇게 찾았던 기쁨은 연기같이 사라지고, 배신과 절망과 슬픔과 허무가 찾아온다. 마약과 질병과 죽음도 그 길에 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은 우리의 기쁨이다. 복음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놀라운 기쁜 소식”이라며 “그러므로 교회는 기쁨이 없는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 안에 참된 기쁨이 있음을 힘차게 전해야 한다. 세속화 시대는 사람들이 행복과 기쁨을 찾아 교회를 떠나 세상으로 가는 시대”라고 했다.

아울러 “교회는 기쁨의 신학을 발전시켜야 하고, 세상을 향해 놀라운 기쁨을 전해야 한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기쁨의 신학은 아직 교회 안에 제대로 발전되어 있지 않다”며 “최근에 미국의 예일 대학교의 볼프(M. Volf) 교수가 템플턴(Templeton) 재단의 엄청난 연구비를 받아 기쁨의 신학(A Theology of Joy)를 발전시키고 있는데, 이는 세계 교회를 살리기 위한 매우 귀중한 일이다. 한국기독교학술원도 세계 교회를 살리기 위해 기쁨의 신학을 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교회를 활기 있고 기쁨으로 가득 차게 만들 수 있는 귀중한 강연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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