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최근 발생한 홍수로 난민 4만여 명이 발생해 이들을 위한 기도가 필요로 되고 있다.
전 세계 선교지 소식을 전하는 미국의 미션네트워크뉴스(MNN)는 7일(현지시간) 미얀마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제단체 파트너스릴리프앤디벨롭먼트(Partners Relief and Development)의 기도 요청을 전했다.
단체에 의하면, 미얀마 남동부 지역에서 지난 5일간 쏟아진 비로 현재 주요 강이 범람하고, 카렌(Karen)지역과 몬(Mon) 지역이 물에 잠긴 상태다.
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6명, 실종자는 1명이며, 살 곳을 잃은 난민 수는 3만8천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인근 지역들에 마련된 임시대피소로 이동하고 있으며, 구호물자의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단체는 주민들에게 비상식량을 우선적으로 제공했다며, 이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더 많은 도움과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로 된다고 기도를 부탁했다.
또한 "낯선 이들의 친절을 통해서 이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에 대해서도 알게 되도록 기도해 달라"고도 전했다.
단체는 미얀마에서 내전으로 인한 상처를 안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구호사역과 함께, 보건·농업·교육 등 분야에서도 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얀마는 전체 인구 가운데 약 90%가 불교 신자이며, 기독교 인구는 4%에 불과한 전 세계적으로 복음화가 가장 시급한 나라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