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어려운 시절이 있기 마련이다. 그 시련의 무게가 너무 커서 실망하고 포기하려는 이들도 있으나 그 환란의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는 이웃들도 많다. 삶의 자리에서 묵묵히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곳곳에 있다. 필자의 주변에도 지역 사회를 위해 사단법인 누가 참의원과 참빛병원이 크리스천의 사랑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며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기부를 목적으로 설립 된 (사)누가 참의원은 성경의 의사출신 누가의 인물을 본받아 사랑과 섬김을 성실하게 실천하고 있다. 그들은 기독교의 사랑과 나눔 그리고 섬김의 정신을 가지고 소외되고 그늘진 곳곳을 찾아 사랑의 씨를 뿌리며 열매를 맺고 있다.
무엇보다 신장질환으로 고통을 안고 있는 환우들을 위하여 가정의학전문의와 신장내과 전문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픔과 고통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이사장과 전 직원들이 섬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손길을 내밀면서 의료선교에 매진하고 있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식수 지원 사업, 해외선교 후원(몽골, 일본, 필리핀)과 재난 및 전쟁 난민 후원(튀르키예, 우크라이나)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적으로는 다수의 미자립교회와 신장장애인협회 그리고 부천 온스토어 사업에 후원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생계비 지원 사업, 취약 아동 장학사업, 무료 도시락 배달 사업, 기타 기부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당신의 건강을 내 가족 건강 지키듯’이란 구호에서 보듯이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누가는 심곡동의 취약 계층 어르신께 찾아가는 따끈한 도시락 배달과 소박한 빵 한 조각도 함께 나누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지역 취약 계층과 독거 어르신들께 도시락 배달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는 그들은 어르신들의 식사와 몇몇 분들께 충분한 빵을 드릴 수 있어서 더 없이 행복하다고 고백한다.
누가법인은 내원하는 환자들의 신체, 정서, 생활 활동 전반에 걸쳐 365일 늘 함께 케어하며 이해와 공감을 생활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취약 계층에 있는 투석 환자에겐 매월 생계비를 지원하는 등 그들의 삶의 질 제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신장장애인협회 부천지회에 매월 후원할 뿐만 아니라 일시적 후원금을 기탁하며 투석 환자들을 위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사랑과 섬김의 실천에 앞장을 서고 있다.
참의원이 있는 지역인 6개 경로당(해바라기, 천사, 먹적골, 먹적골공원, 진말, 진말공원, 복사골공원)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간식과 안녕을 챙기는 섬김을 실천하고 있다.
성경말씀을 실천하는 누가 임직원들은 선교봉사, 장애인대상 이미용 섬김, 참어울림 바자회, 의료선교, 저소득층 취약계층 섬김,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연탄나눔지원, 점심도시락 나눔, 다문화가정 섬김, 결식아동 섬김 그리고 해외 몽골, 튀르키예, 필리핀 의료선교, 당진지역 김장김치 나눔, 해외혈액투석 협력을 통하여 지역사회를 넘어 해외까지 늘 함께하는 참의원, 참빛병원이 될 것을 오늘도 다짐한다.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생활이 어렵다며 고통이 찾아온다고 인생을 자포자기 하지 말자. 우리의 주변을 살펴보면 같이 아파하고 보듬어 주는 선한 이웃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나보다 더 어렵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삶의 자리에서 작은 것부터 사랑의 실천을 한다면 우리 사회는 행복한 길로 다가서는 멋진 꽃들이 될 것이다. 좀 더 힘을 내보자. 사랑의 손길.
#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