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을 구성하는 탄소도 한때 어느 별 속에 있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우주 공간에 탄소가 없었을 테니까.
'우리는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다. 우리 몸속 탄소가 '수백억 년 전에는 어떤 별 속에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
책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 우주 편'(유노책주)은 양자역학, 상대성이론을 몰라도 우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우주 이야기들을 담았다.
수많은 과학자가 우주가 무엇인지에 답하기 위해 오랜 세월 노력했지만, 아직 이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진실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수많은 노력은 분명히 존재한다. 저자도 이 질문에 답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 온 연구자다.
저자는 우주라는 말의 어원부터 시작하여 고대의 우주관, 현대의 과학으로 증명할 수 있는 우주의 여러 현상,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이론적으로는 가능한 우주에 대한 최신 이론까지, 이 책에 담으려 노력했다.
저자는 천동설이나 지동설과 같은 고대 우주관부터 시작해 지구 탄생까지 이야기한다.
누구나 한 번쯤 이름을 들어본 양자역학이나 슈뢰딩거의 고양이 등 우주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이론을 맛보기로 살펴본다.
마블 영화에 등장하는 평행세계, 즉 다중 우주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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