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성서학연구원, 제120회 성서학연구원 심포지엄 개최

목회·신학
학회
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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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0회 성서학연구원 심포지엄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장신대

장로회신학대학교 성서학연구원(원장 김문경 교수)이 지난 21일 세계교회협력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120회 성서학연구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약과 구약 분야의 학문적 깊이를 나누는 장으로, 신약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석학인 취리히 대학교의 외르크 프라이(Jörg Frey) 교수가, 구약 분야에서는 장신대 박사 출신이자 목회자 겸 강사로 활동 중인 임성권 목사가 초청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초청된 외부 인사들뿐만 아니라 교수진과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회의장이 만석을 이루었으며, 일부 참석자들은 바닥에 앉거나 서서 강연을 청취했다. 또한 장애인과 졸업생을 포함한 여러 동문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제120회 성서학연구원 심포지엄 진행 사진. ©장신대

‘바울의 십자가 신학’과 ‘하나님의 말씀을 향해 나가는 시인의 관계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은 김문경 교수의 사회로, 장신대 신약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최이삭 학생의 ‘The Church’s One Foundation’를 피아노 연주했고, 이어 독일 쾰른 음대를 졸업한 전문 연주자 김지수 교수와 장신대 신학대학원에 재학 중인 김나영 학생의 ‘Share My Yoke’와 ‘What a Wonderful Change’를 트럼펫과 피아노로 각각 연주했다.

외르크 프라이 교수가 맡아 ‘바울의 십자가 신학(Theology of the Cross in Paul)’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태섭 신약학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취리히 대학 신약학 박사과정의 김경민 조교가 통역과 질의응답 진행을 도왔다.

이후 두 번째 강연에서는 임성권 박사가 ‘시편 119편의 평행법적 구조와 시인의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좌장은 김진명 구약학 교수가 맡았고, 이어 심도 있는 질의응답과 토의 순서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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