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누군가는 피투성이가 되어 죽고 싶어 발짓을 하면서 온 밤을 아픔의 고통과 싸우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침은 곧 찾아옵니다. 이 책은 깊은 상처와 고통에 직면한 8명의 청소년과 청년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걸었던 한 명의 부모의 경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생한 말 그대로의 대화이며, 어둠 속에서 힘겹게 싸운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고통속에서 자신들을 이해해 줄 수 있는 한 사람을 갈망했다고 합니다. 누군가 한 사람이 그 고통을 이해하면 어둠은 사라지고 새로운 아침이 찾아온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 걸까요? 한국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와 그들의 심리적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위험에 처한 한인 청소년을 정신건강의 위험 요소인 우울증과 불안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방법과 치료에 대한 접근을 방해하는 요인에 관한 연구나 도서는 거의 없었습니다. 한인 청소년의 우울, 불안 장애는 증가하고 자살률도 증가하고 있음에도 말입니다.
손문미 – 피투성이가 되어도 살라 저 장미꽃 위의 이슬처럼
성경의 모든 주요 인물은 궁극적 리더이신 그리스도를 예표한다. 동산의 시험을 통과하시고 자신의 순종을 우리에게 전가해 주신 예수님은, 아담보다 더 나은 진정한 아담이시다(고전 15장). 평안함과 익숙함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하나님의 새로운 백성의 창조를 향해 ‘갈 바를 알지 못하는’ 공허 속으로 뛰어드신 예수님은, 아브라함보다 더 나은 진정한 아브라함이시다. 그저 아버지 손에 의해 산에서 바쳐진 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 진실로 희생 제물이 되신 예수님은, 이삭보다 더 나은 진정한 이삭이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네 아들, 네가 사랑하는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나를 사랑하는 줄을 아노라.”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아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외아들까지도 우리에게 아끼지 아니하셨으니 우 리가 이제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줄 알겠습니다.” 하나님과 씨름해 우리가 마땅히 맞아야 할 공의의 매를 친히 감당하시고, 우리에게는 그저 일깨우고 연단시키는 은혜의 상처만을 남겨 주신 예수님은, 야곱보다 더 나은 진정한 야곱이시다.
팀 켈러 – 팀 켈러, 사랑으로 나아가는 오늘
요한계시록의 미래주의 종말론의 가장 큰 함정은 새 언약 교회에 직면한 현실로부터 먼 미래의 일로 이완시킨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말씀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세대종말론이 지나치게 심판의 긴박성을 호도한 것과 달리 미래주의는 지나치게 이완된 관점에서 교회의 보장된 승리를 말함으로써 자초하는 위기라 할 수 있다. 요한계시록의 구체적인 요구는 ‘탐심으로부터 자신을 멀리하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켜 승리하라’는 것이다. 새 창조로서 새 하늘과 새 땅, 새 예루살렘은 주 성령 안에서 신자 각자가 성화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여 그 ‘아들의 형상’을 입고 만유를 다스리는 그 영광의 지위를 온전히 회복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김경태 – 아멘! 주여 오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