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故 조종남 명예총장 1주기 추모예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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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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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민 목사 “그리스도인으로 살았던 것이 행복의 본질” 강조
故 조종남 명예총장 1주기 추모예식 기념 사진. ©서울신대 제공

서울신학대학교(황덕형 총장)는 지난 15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 존토마스홀에서 ‘故 조종남 명예총장 1주기 추모예식’(이하 추모예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예식은 신학대학원장 최동규 교수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찬송과 예식 말씀, 신학과 학과장 박삼경 교수의 대표기도, 교무처장 이용호 교수의 성경봉독, 그리고 카도쉬 찬양대의 찬양이 이어졌다.

장승민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서울신대 제공

‘To be a Christian’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장승민 목사(장충단교회)는 “사도바울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자세”라며 “조종남 명예총장님은 1952년부터 소천하실 때까지 장충단교회를 비롯해 서울신학대학교와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를 위해 충성스럽게 헌신하셨다. 조종남 명예총장님이 소천하시기 얼마 전, 따님의 ‘무엇이 가장 행복하셨어요?’라는 질문에 ‘To be a Christian’이라고 답하셨다고 한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았던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본질”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행복하기를 축복했다.

이어 기획처장 조성호 교수가 고인의 약력을 소개하고, 추모영상 상영과 유족 인사, 광고, 찬송, 장승민 목사의 축도로 예식은 마무리되었다.

한편, 故 조종남 명예총장은 1959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14회 총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이후 서울신학대학교 제3, 4, 5, 6, 9대 학장을 지냈다. 뿐만 아니라 전국신학대학 협의회장, OMS 국제선교회 이사, 세계복음화 아시아 로잔위원회 회장, 한국복음주의신학회 회장, 한국웨슬리학회 회장 등을 맡았으며, 사회복지재단 길보른재단 이사. 대표이사, 서울신학대학교 명예총장,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 고문을 맡아 헌신했다. 특히1952년부터 소천하시기 전까지 장충단교회에서 전도사, 부목사, 설교목사, 명예목사로 섬기며 소명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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