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이하준 교수, 한국아도르노학회 초대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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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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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2년
한국아도르노학회 창립심포지움 기념 사진. ©한남대 제공

한남대학교(총장 이승철) 탈메이지교양융합대학 이하준 교수가 ‘한국아도르노학회’의 초대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 12일 동국대 만해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임기는 2년이다.

한국아도르노학회는 아도르노의 저작을 연구하는 학자와 대학원생들이 뜻을 모아 창립한 학회로, 아도르노 철학 연구를 전문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하준 교수는 베를린 자유대에서 학석사통합과정을 이수한 후 「아도르노의 자연지배비판」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문화의 사회적 인상학-아도르노에서 문화와 사회의 변증법적 관계」로 학위를 받았으며, 2011년부터 한남대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 교수는 「아도르노의 문화철학」과 「부정과 유토피아-아도르노의 사회인식론」 등 여러 연구서를 발간한 바 있다.

한남대 이하준 교수. ©한남대 제공

이하준 교수는 “초창기 학회의 안정적인 발전과 연구촉진을 위한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연 3회 학술대회와 연구성과물 편찬작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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