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배우 김지원의 타이완 팬클럽(KimJiWon Taiwan)이 오는 19일 김지원의 생일을 기념해 1천19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8일(금) 밝혔다.
해당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좋아서하는기념일’을 통해 저소득가정 혹한기 난방용품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내의, 방한복 등 보온 효과가 높은 아동 겨울 의류를 지원하고, 겨울 침구, 온수 매트, 전기 매트 등 난방기구를 제공해 난방 비용에 대한 저소득가정의 부담을 덜고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배우 김지원의 타이완 팬클럽은 “배우 김지원에게서 받은 사랑과 따뜻함을 나누기 위해 팬들이 모였어요. 따뜻한 마음을 더해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응원합니다”고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2019년 기념일을 기념하며 기부하는 프로그램 ‘좋아서하는기념일’을 선보였으며, 2020년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생일이나 데뷔일, 앨범 발표일 등에 맞춰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후원금을 모아 기부하는 ‘팬클럽 기념일’을 진행 중이다. 올해 9월까지 4,176건, 5억 5천여만 원이 팬클럽 기념일을 통해 전달됐다.
세이브더칠드런 관계자는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의 생일이 수상에 맞춰 응원의 마음을 전하는 팬들의 참여가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나만의 기념일이나 부부의 결혼기념일, 아이의 출산에 맞춰 백일이나 첫돌 기념일 등 소중한 순간을 기부로 의미를 더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후원자들의 특별한 기부가 더욱 의미 있을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