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되는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기도회’를 앞두고 14일부터 16일까지 ‘연합 금식기도회’가 일산 제자광성교회(담임 박한수 목사)에서 진행된 가운데 마지막 16일 저녁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담임)가 ‘세상이 바뀐다! 두 가지로!’(출애굽기 10:9-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손 목사는 “세계는 현재 영적 전쟁의 한복판에 있으며, 특히 다음 세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과거 성경에서 모세와 예수님이 악한 세력에 맞서 싸운 것처럼, 오늘날 교회는 다음 세대를 지키기 위한 영적 전쟁에 돌입했다. 다음세대가 없다면 전쟁은 끝이다. 다음세대가 없어지면 그것은 멸망하는 것이고 다음세대를 계속 왕성하게 이어가는 것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많은 교회가 예배를 중단했지만, 다음 세대를 위해 예배를 멈춰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다음세대의 신앙을 지키는 것이 영적 전쟁의 핵심이다. 일부 교회는 팬데믹 기간에도 청소년과 아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유지하며 그들의 신앙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는 코로나 때에 이런 것을 생각하면서 어린아이들이 예배를 못드리면 한국이 망하고 교회가 망한다고 설교한 바가 있다. 우리는 다음세대를 지켜야 하므로 어른들은 신앙이 있어서 회복할 수 있지만, 어린아이들이 1~3년 예배를 못 드리면 다음세대가 끊어지므로 어떻게 하든지 예배를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손 목사는 “현재 치열한 영적 전쟁인 가운데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 3차 전쟁보다도 정말 더 큰 전쟁이 일어났고 저는 요한계시록 말씀처럼 그런 두려움이 있는 만큼 전세계적인 전쟁이 일어났는데 유럽은 전쟁에서 사단이 승리했다. 캐나다와 같은 북미도 완전히 굴복했다. 미국도 거의 굴복 직전이다. 이런 직전 가운데 있는 이때 OECD 국가 중에서 남아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만약에 우리나라가 넘어지면 전 세계가 넘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10.27은 종교 개혁 507주년이 되는 날이다. 오직 성경, 은혜, 믿음, 성경을 들고 종교개혁이 일어났을 때 유럽 국가들은 하나님을 믿었지만, 지금 유럽은 성경을 완전히 버렸다. 현재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정체성 혼란과 관련한 교육이 확산되며 부모의 교육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성별을 가르치는 것이 아동학대로 간주할 수 있는 법안이 통과되었고 캐나다에서는 동성애 교육으로 인해 청소년 자살률이 급증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손 목사는 “이 같은 성 정체성 교육과 동성애 이슈는 마귀가 아이들을 세뇌시키는 전략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통계를 보면 동성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키다 보니까 동성애가 확산되고 성정체성의 혼란 등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 전쟁은 어른들도 그렇지만, 아이들을 누가 가지고 가느냐 아이들에 대한 전쟁이다. 잠언 22장 6절 말씀을 보면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러면 늙어도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되어있다. 이 말씀은 굉장히 중요한 말씀이며 부모들은 자녀의 신앙 교육에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소흘히 한다면 영적 전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구 사회에서 교회가 힘을 잃어가고 있으며, 유럽과 북미의 교회들은 이미 텅 비었다는 분석도 있다. 이에 반해 한국은 마지막 영적 전쟁의 보루로 남아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교회와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고 주기도문의 아버지라는 단어가 사라지게 되고 사도 바울이 ‘형제여’라는 것을 다른 글자로 바꿔야 한다. 이것이 캐나다에서 일어난 일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교회가 깨어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10월 27일 하나님의 은혜로 한국에 200만 명이 모여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회개하면서 모든 악법을 막는 중요한 때”라고 했다.
끝으로 손 목사는 “저는 성경을 완전히 버리고 모욕했던 종교개혁 507년이 지난 지금 하나님께서 다시 우리 대한민국을 통해서 이 악법을 막길 원하신다는 확신이 든다. 이번 모임에 2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확신이 든다. 오늘까지 해서 42만 명이 등록되었다. 지금까지 어떤 집회를 위해서 이렇게 100만 명, 200만 명이 모이는 경우가 없었다. 지구상에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번 10.27 연합예배에서 대한민국을 통해 하나님께서 세상을 변화시킬 뜻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이루실 것이라고 믿는다. 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해 우리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모여야 할 줄로 생각하며 캐나다 및 서구 사회에서 반복했던 일을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