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가 지난 4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4 소그룹 채플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 사학으로서 학원 선교의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고, 소그룹 채플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숭실대는 2021년부터 10명 미만의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된 소그룹 채플을 도입했으며, 현재 1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학교 측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신앙을 회복하고 기독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범식 총장, 오정현 이사장, 김운성 이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와 설교, 축도를 통해 학원 선교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컨퍼런스에서는 숭실대 소그룹 채플 멘토들과 다양한 기독교 사학 채플 담당자들이 참여해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교회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환영사를 전한 장범식 총장은 “소그룹 채플은 미션스쿨, 나아가 한국교회의 청년들을 일깨우는 거룩한 통로가 될 것”이라며 “오늘날 기독교 대학이 직면한 도전과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며, 대안을 찾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회권 교목실장은 “소그룹 채플은 다자간의 경청과 소통의 방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끈다”며 “학원선교뿐만 아니라 대학과 청년부 사역에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유준 글로벌선교센터장은 “인격적이며 신학적인 멘토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운영의 핵심”이라며 “멘토와 학생 간의 신뢰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숭실대는 앞으로 기독교 사학의 채플 방식에 대한 연구와 개발에 주력하며, 지역 교회와의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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