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16일 ‘세계 식량의 날’, 17일 ‘세계 빈곤 퇴치의 날’을 맞아 기후 변화로 식량난을 겪고 있는 전 세계 빈곤 아동과 빈민을 지원하기 위한 ‘2024 스톱헝거 캠페인 해피투게더(HAPPY TOGETHER)’를 진행한다고 16일(수) 밝혔다. 특히 올해는 키즈 인플루언서 차노을과 그의 아버지 차성진 씨가 캠페인 앰버서더로 함께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초등래퍼 차노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다양한 패러디를 탄생시킨 ‘해피(HAPPY)’ 노래를 해외 아동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로 개사해 새롭게 선보였다.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에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스톱헝거’ 캠페인은 심각한 세계 빈곤 문제를 국내에 알리고, 지구촌 빈곤의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 기아대책이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아 퇴치 모금 운동이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희망친구 기아대책 공식 홈페이지 내 정기 후원을 통해 해외 아동 지원에 동참할 수 있다.
차성진 캠페인 앰버서더는 “감사하게도 올해 예상치 못하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받은 만큼 나누기 위해 이번 스톱헝거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캠페인을 통해 세상 사람 모두의 평범한 일상이 지켜지길 소망한다”고 했다.
랩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차 군은 ”HAPPY라는 노래를 만들 때 경찰관, 소방관, 래퍼, 태권도 관장 등 나의 멋진 꿈을 담아냈다. 나와 비슷한 또래의 해외 아동들도 마음껏 꿈을 꾸길 바라는 마음에 동참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두위 희망친구 기아대책 나눔참여본부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전쟁 등으로 빈곤 국가 및 지역의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대책은 지난 한 해 총 32개국 57,495명의 해외아동을 지원했다.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아동들을 위해 따듯한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준 차노을 군과 차성진 님께 감사드린다”며 “미래의 ‘진정한 희망’인 우리 아이들을 중심으로 지역 사회와 공동체가 함께 변화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