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선수, 부상당한 팀 동료 위해 기도하며 신앙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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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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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라이온즈 미식축구 선수인 데이비드 몽고메리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경기 중 부상당한 팀 동료 에이단 허친슨을 위해 기도하며 신앙을 강조했다. ©Screenshot: YouTube/NFL on FOX

디트로이트 라이온즈의 미식축구 선수 데이비드 몽고메리가 지난 13일(이하 현지 시간)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경기 중 부상당한 팀 동료 에이단 허친슨을 하나님께서 돌보실 것이라는 믿음을 나타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14일 보도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몽고메리는 허친슨이 카우보이스와의 경기 중 부상당한 것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그는 "제가 항상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하나님께 감사하고 은혜를 구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몽고메리는 "허친슨 에게 축복을 빌었고 하나님께서 그를 돌보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 라이온즈는 월요일 오전 소셜 미디어 X에 허친슨의 건강 상태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라이온즈 X에 따르면 "에이단 허친슨은 어젯밤 텍사스 어빙에 있는 베일러 화이트 메디컬 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경골 및 비골 골절 수술을 받았다. 허친슨은 이번 주에 디트로이트로 돌아올 예정이며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몽고메리의 기독교 신앙은 그의 소셜 미디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의 X 계정 소개란에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라는 문구와 기도하는 손 모양의 여러 이모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프로필 사진에는시편 27편의 구절이 적혀 있다. 이 구절은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라고 되어있다.

또한 몽고메리의 X 계정 고정 게시물은 2019년 그가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축구 선수로 활약했던 시간을 회상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라는 캡션과 함께 게시되었다.

그는 NFL 드래프트에 참여할 계획을 밝히며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나를 돌보시고 항상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라고 썼다.

시카고 베어스에서 뛰다가 디트로이트 라이온즈로 이적한 몽고메리는 지난 2022년 8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기독교 신앙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저는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하나님께만 인정받을 생각이다"며 "저는 지금 제 자신을 위한 영적 여정을 걷고 있다"라고 밝혔다.

몽고메리는 "제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이다. 매일 최선을 다할 기회를 주어지는 것에 감사한다"며 "결국 하나님께서 나를 원하시는 곳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고 했다.

그는 "또한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 NFL 경력을 더 쉽게 만들어 준다"며 "삶에서 여정과 시련, 그리고 기복을 겪을 때, 믿을 것이 없으면 훨씬 더 힘들어지고 불필요한 압박이 생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의지하면 자신이 혼자 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 그동안 느꼈던 압박이 사라진다. 저는 제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하나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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