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새로운 개념의 기부신탁 활성화 위해 ‘공익법인 기부신탁’ 업무협약 체결

초록우산은 삼성증권 여의도WM지점에서 삼성증권과 새로운 개념의 기부신탁 활성화를 위해 ‘공익법인 삼성증권 기부신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록우산 제공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이 14일 삼성증권 여의도WM지점에서 삼성증권과 새로운 개념의 기부신탁 활성화를 위해 ‘공익법인 삼성증권 기부신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화) 밝혔다.

초록우산과 삼성증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증권 Give You Trust’ 상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향후 고액,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초록우산 임팩트기금본부 정수영 본부장, 삼성증권 이종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증권 Give You Trust’는 “기부하고, 공제받고, 투자하는” 새로운 형태의 신탁상품이다. 본 신탁상품은 개인 기부수요에 맞춰 활발한 기부 문화를 국내에 정착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으로 초록우산은 삼성증권과 함께 관련기관에 해당 내용에 대한 질의회신을 거듭하며 상품개발에 참여했다.

본 신탁상품에 가입한 후원자는 기부신탁 가입시점에 신탁원금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신탁기간(또는 사망 시) 내 투자가 가능하며 이를 토대로 발생한 투자이익은 출금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탁원금은 신탁이 종료될 때 가입 시 지정한 공익법인에 기부된다. 2024년까지는 3천만원 초과 기부금에 대해 40%, 2025년부터는 30%의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기존 유산기부신탁은 후원자 사후에 기부하는 것으로 생전 기부세제혜택을 받을 수 없었고, 사후에도 유류분 문제로 유언과 다르게 신탁이 집행될 가능성이 있었다.

황영기 회장은 “기부신탁은 기부자 자산관리의 안정성과 이행에 있어 신뢰성을 강화하는 상품이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부신탁이 우리사회 기부문화 확산에 기틀이 되길 바라며, 이를 기반으로 재단은 아동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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