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책’ 100만 부 돌파 예고… 서점가 오늘 새로 찍은 책 입고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서 시민들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을 구매하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서점가에서 순식간에 품절됐던 소설가 한강의 책이 14일부터 재입고됐다.

이날 교보문고에 따르면 한강의 책 '작별하지 않는다'와 '소년이 온다' 등이 우선 출고돼 대부분의 서점에 비치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외에도 '흰', '채식주의자' 등 다른 작품도 순차적으로 서점에 입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학동네에 따르면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는 15만부, '흰'은 6만부를 증쇄했고, '채식주의자'와 '소년이 온다'를 펴낸 창비는 10만부가량을 증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강의 책은 지난 13일 교보문고에서 26만 부(낮 12시 기준)가 팔렸다. 예스24에서 31만 부(14일 오전 8시 기준)가 판매됐고 알라딘에서도 15만 부가 팔리며 공식 집계로만 약 62만 부 판매된 상태다.

예스24 집계에서는 10~13일까지 같은 기간 대비 종이책 판매가 약 2240배 증가했다. eBook 역시 약 667배 올랐다.

알라딘에서는 '소년이 온다'는 지난 9월 한 달간 판매량이 3598% 상승했고 '소년이 온다'의 경우 노벨문학상 발표 이후 자정까지 분당 18권씩 판매되기도 했다.

전국 공공 도서관 1000여 곳도 한강 작품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 해외 주요 서점에서도 품절 사태가 잇따르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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