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뇌치유상담학회(IBPS, 회장 손매남 박사)가 10월 1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서울 관악구 한국상담개발원에서 10월 월례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IBPS 연구위원인 석재은 코헨대학교 뇌치유상담학 박사(Ph.D)가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인한 현대인의 다양한 정신질환 가운데서도 40~50대 중년기 여성의 공황장애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년기 여성의 공황장애 회복을 위한 뇌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하는 석재은 박사는 “불안으로 인한 공황장애는 특정한 이유가 없거나 자신이 감당하지 못할 어떤 상황 후에 갑자기 극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며, 마치 죽을 것 같은 증상의 공황발작이 일어나서 지속적인 불안과 예기불안, 걱정, 두려움이 생기게 되는 장애”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40~50대 중년기에 많이 발병하고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석 교수는 또한 “불안, 공포, 스트레스 등으로 발생하는 공황장애의 기존 치료방법은 뇌과학을 통한 뇌의 기전을 고려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증상만 치료하려 하여 회복이 느리고 재발이 되었다”라며 “공황장애의 효과적, 효율적 치유를 위해 기존의 공황장애 치료방법인 약물치료, 인지치료와 더불어 공황장애의 뇌기전을 알고 뇌의 신경가소성과 항상성, 후성유전학을 기반으로 뇌 운동요법, 음악요법, 뇌 영양요법, 인지행동치료, 이완 요법, 생활습관 교정 등을 접목한 뇌치유 회복프로그램을 개발해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 교수는 “이와 함께 뇌과학과 심리상담의 만남인 ‘뇌심리상담(Neuropsycho-Therapy)’을 통해 공황장애 뇌 기전을 기반으로 공황장애를 회복하는 뇌심리상담 프로그램인 ‘샬롬 브레인’(12회기 상담과정)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BPS 사무총장 이세나 박사(힐링브레인심리상담센터 소장)는 “코로나 팬데믹을 3년간 겪으며 현대인의 정신질환 문제가 더욱 대두되고 있는 이때, 공황장애를 경험하고 있거나 공황장애 환자를 가족 또는 주변인으로 둔 이들에게 뇌 과학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뇌심리상담 프로그램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뇌심리상담을 통한 심리상담이 한 단계 더욱 발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BPS(International Brain Psychotherapy Society)는 뇌과학 시대를 맞이하여 뇌 기반 심리상담 분야의 학문적 연구를 촉진하고, 국내외 뇌 기반 심리상담 분야 전문가들의 교류를 통해 인류의 뇌 정신건강의 증진과 성숙한 사회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2012년 손매남 박사(코헨대학교 국제총장, 한국상담개발원 원장)가 설립했다. 현재 미국 코헨대학교와 코헨신학대학 상담대학원 뇌치유상담학 박사 학위 소지자 50여 명이 활동 중이며, 뇌치유상담학 연구 및 학술지 발간, 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학술대회 주관, 자격제도 관리, 지부 및 상담소 설립과 운영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한국상담개발원에서 월례세미나를 열어 학문적 교류의 장을 제공해 왔다.(문의 http://ibps.or.kr, 010-5276-9294 이세나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