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고백은 니케아 공의회에서 제정한 신조를 바탕으로 하여 사도신경을 총회에서 정하여 암송하는 것이다. 그 내용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성령님의 임재로 시작된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의 은총, 부활의 삼판 주로 다시 오실 예수님, 그리고 공교회와 교제, 부활과 영생을 믿노라! 고백하는 것이다. 그리고 중보기도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속하여 달라고 기도하심을 모범으로 삼아 자신을 위함이 아닌 공교회와 다른 이들의 구원을 대신하여 구하는 기도를 말한다. 또한 대표 기도는 중보기도로 표현하기도 하며 예배자를 대신하여 마치 대제사징이 하나님께 구하는 것인데, ‘만인 제사장’(모든 사람이 제사장처럼 직접 기도하고 용서를 구하는)이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예배 인도자(집례자)가 또는 평신도의 대표 격인 장로 등이 교인을 대표하여 하기도 한다.
권범수 – 주님의 집으로
호세아는 애인을 따라가려는 그녀의 길을 가로막는다. 그냥 말리기만 해서는 멈출 기세가 아니었기에, 가시덤불을 둘러치고 담벼락을 쌓아서라도 악착같이 막는다. 그 결과,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애인 따르기를 포기하고 결국엔 본래 남편에게로 돌아올 것이었다. 이 같은 자기 가정사의 예를 통해, 호세아는 타락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생생하게 일깨워준다. 이 예증에서 호세아는 ‘하나님’을 비유하고, 아내 고멜은 ‘이스라엘’을 비유한다. 이스라엘은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는 남편 된 ‘하나님’을 떠나 아무것도 제공해주지 못하는 외간 남자 된 ‘이방 우상’을 섬기는 영적 간통 행위를 자행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거듭 경고했지만, 이스라엘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따라다니며 이방 우상을 지극 정성으로 섬겼다. 그래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고, 이스라엘이 죽음과 파멸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환난의 가시덤불과 징벌의 담벼락을 쌓아 이스라엘을 끝까지 가로막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로 하여금 스스로 깨닫게 하여 하나님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김영진, 강정훈, 천종수 – 스토리텔링 성경 구약 17: 호세아~말라기
세상은 분리되어 떨어져 나와야 하는 공간이 아니라 우리의 복음이 전파되어야 할 선교지다. 사도 바울도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떠나서 살 수 없음을 말한 바 있다(고전5:10). 그런 면에서 이 선교지에 들어갈 마음도 방법도 없는 것이 문제이지, 사회와 연결되어 고군분투하고 있는 구 목사와 같은 분이 전통 목회의 관점으로 문제라고 인식되어서는 안 된다. 목회자들도 소명을 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시대에 맞게 자신의 재능을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사역할 수 있는 길이 있음을 알려주고 열어주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재능이 무엇인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은사가 무엇인지 찾아야 한다. 신학교에 가서 신학을 배우는 일이 주된 일이라면, 자신의 은사를 찾는 부캐 준비도 해야 한다. 메인 캐릭터가 신학생이라면, 부캐릭터를 위해서는 자신의 은사를 기반으로 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신학생들이여, 신학과 더불어 자신의 은사와 재능을 찾는데 시간을 쓰기를 바란다.
이길주 - 재능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