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학교(총장 배성찬)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신성숙)는 지난달 27일 재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남원과 여수 지역의 사회복지기관을 탐방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탐방은 설립자 서서평 선교사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취지로 ‘서서평 후예들의 복지순례’라는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사회복지학과 교수진과 학생 11명이 참여했다.
탐방단은 남원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수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여수시 장애인단기거주시설 아룸 등 3개 기관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탐방에서는 한일장신대 출신 동문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져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남원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으로 재직 중인 정일신 동문(2004학번)은 청소년 상담의 중요성과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여수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최종순 동문(94학번)은 장애인을 위한 복지 지원 서비스와 포용적 사회복지의 중요성, 장애인 복지분야의 취업 준비 과정에 대해 후배들에게 설명하며 실무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참여 학생들은 “청소년안전망에 대해서 새롭게 배우게 되었고, 장애인 인식 개선과 포용적 서비스를 위해 지역사회 변화 공유를 위한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서동민 학생(4학년)은 “동문 선배들의 상세한 현장이야기를 통해 사회복지사로서의 멋진 꿈과 도전을 갖게 되었다”며 “지역 사회복지기관에서 최고의 리더로 일하는 명품 선배님들의 모습을 닮고 싶고 우리 대학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