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故 장칠성 장로·송파은혜교회 신학생 전액 장학금 전달식 진행

목회·신학
신학
장요한 기자
press@cdaily.co.kr
장학금 전달식 기념 사진. ©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지난 2일 오후 서울캠퍼스 총장실에서 故 장칠성 장로 장학금 및 송파은혜교회(담임 박지희 목사) 신학생 전액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故 장칠성 장로의 부인 정선순 권사는 이번 행사에서 25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故 장칠성 장로는 생전에 목회자 양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뜻을 이어받아 정 권사와 아들 내외는 2009년부터 매 학기 장학금을 기부해왔다. 현재까지 기부된 장학금은 3억 5천만 원에 이른다.

정선순 권사는 “신학생을 키워내고 싶다던 남편의 뜻이 있었기에 이렇게 15년 동안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할 수 있었다”며 “한신대학교에서 이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는 신학생들이 우리 사회와 교회의 미래를 환하게 밝힐 수 있는 좋은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송파은혜교회(故 장칠성 장로와 정선순 권사 소속 교회)에서 신학생 전액 장학금으로 500만 원을 기부했다. 박지희 목사는 “한신에서 공부하고, 사회에서 빛날 신학생들을 위해 쓰이길 바라며, 신학생들이 신앙과 학문의 길을 걸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감사 인사를 전한 강성영 총장은 “한신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장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지도자를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 신학생 전액 장학금 운동본부’는 2022년부터 기장 및 한국 교회의 미래 목회자 양성을 위한 장학금 모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학금 관련 문의는 한신대 대외협력센터(031-379-0890)로 하면 된다.

#한신대 #한신대학교 #강성영총장 #기독일보 #장학금전달식 #송파은혜교회 #故장칠성장로장학금전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