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열정으로 가득 찬 예배, 레디콜(ReadyCall) 페스티벌 성료

교회일반
교단/단체
최승연 기자
press@cdaily.co.kr
찬양과 말씀으로 하나된 1만 청년, 다음세대 회복과 부르심을 준비하다
크리스천 페스티벌 '레디콜'이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주최측 제공
크리스천 페스티벌 ‘레디콜’ 참가자들이 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일어선 채 찬양하고 있다. ©주최측 제공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에서 지난 3일 저녁 8시 제1회 ‘레디콜(READYCALL)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찬양사역팀 위러브(WELOVE)의 찬양 ‘어둔 날 다 지나고’가 울려 퍼지며 80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하나 되어 예배를 드렸으며 청년들은 찬양의 곡조에 맞춰 두 손을 들고, 눈을 감고 묵상하거나 눈물을 훔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구하며 은혜의 시간을 가졌다.

레디콜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준비된 청년세대를 향한 비전을 담은 행사로 약 1만 명의 청년과 리더들이 참석해 다양한 기독교 문화를 경험하고 복음을 중심으로 교류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박찬열 목사(노크처치)는 ‘문화, 어떻게 레디(ready)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하며,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창조적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사탄은 자연발생적인 문화에 휩쓸리게 한다”며 문화 속에서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영향력을 발휘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상인 목사(움직이는교회)는 “청년들이 각자의 부르심에 충실히 응답할 때 세상을 변화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오전부터 교회 일대에서는 기독 NGO와 대안학교를 소개하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가치카드 검사’ 부스는 큰 인기를 모았다. 이 검사는 참가자들이 100가지 가치 중 중요한 3가지를 선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이 가진 달란트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용하실 수 있는지 상담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이은채 씨(19)는 “성취감과 도전이 내게 중요한 가치였다는 것을 알았고,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일을 성실하게 해나갈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주최한 로아스토어 박종우 대표는 “기독교 정신을 품은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모여 다음 세대의 회복을 이루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레디콜 #사랑의교회 #기독일보 #기독일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