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과 CNN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5일 밤부터 6일 사이 베이루트 남부 다히예 지역을 포함해 최소 5회의 공습을 실시했다.
CNN 취재진은 현장에서 연속적인 폭발이 발생한 후 짙은 연기기둥이 치솟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특히 2~3시간 동안 계속된 폭발음이 이어졌으며, 폭발 중 한 차례는 공항으로 연결된 도로를 강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공습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베이루트 남부 일부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대피 경고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