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 인천북지방회 소속 계산중앙교회(담임 최신성 목사)는 지난달 29일 청장년회 주관으로 ‘제16회 사랑나눔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약 840여 명의 교인이 참여해 이웃사랑과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사랑나눔 걷기대회’는 계산중앙교회 유아부터 노년에 이르는 전 세대가 이웃에게 사랑의 나눔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고, 함께 이 지역을 걷는 의미있는 행사다.
행사는 1부 연합예배, 2부 걷기대회, 3부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1부 연합예배에서 ‘멋진 흔적을 만들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최신성 목사는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2부 걷기대회에서는 최 목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참가자들이 계양구 일대를 순회하며 지역 상가와 행인들에게 전도용품을 나누는 활동을 펼쳤다.
걷기 구간은 약 7km로, 참가자들은 이웃 사랑의 마음을 나누며 밝고 경쾌하게 행진에 참여했다. 특히 청장년회를 비롯한 남선교회, 여선교회 등 교회 내 모든 선교회가 협력하여 행사를 준비했으며, 계양경찰서와 계양구청 등의 지역 기관도 대회의 안전을 위해 함께했다.
청소년부와 청년부는 걷기 도중 지친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도가 참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여기에 참여한 속장 방광자 권사는 “올해는 여름이 길어진 탓인지, 여름에 행사하는 기분”이라며 “예전처럼 선선한 날씨가 아닌데도 오히려 더 많이 참여하신 것 같다. 성도들이 그만큼 함께하는 마음이 크신 것 같아 자랑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재무부장 유보열 장로는 “작년보다 인원이 훨씬 많아진 것 같다”며 “점점 참여하고 관심 갖는 성도가 많아지는 것 같아 힘이 난다”고 말했다.
또한 행진로에 맞닿은 타교회(계산장로교회)에서 주차관리하던 한 성도는 “전교인이 다함께 예배 드리고, 모두가 걷는 행사에 동참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고, 의미 있어 보여 응원하게 된다”며 행렬의 보행 안내를 돕기도 했다.
걷기대회 후, 참가자들은 오조산 공원에서 남선교회와 여선교회가 준비한 주먹밥으로 점심을 나눴으며, 교회로 복귀한 뒤 3부 행운권 추첨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추첨을 진행한 최 목사는 “모금만이 아니라, 여기 행운권 경품들도 전부 성도님들과 각 사업장들이 기쁨으로 후원해주신 경품들이기에 더욱 의미있고 값진 행사가 되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 또한 행운권에 당첨된 한 교인은 “조금은 힘들었어도 뜻깊은 행사에 참여한 것이 정말 감사한데, 추가로 양손 가득히 채워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어서 정말 풍성한 축제였다. 내년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07년부터 시작되어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이어진 행사로, 국내외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계산중앙교회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계산중앙교회는 국내에서는 ‘지역사회 청소년 가장 돕기, 독거노인 돕기, 사랑의 집 고치기, 지역 우수학생 장학금’ 등을 진행했고, 해외에서는 ‘네팔 지진피해 돕기, 월드비전 어린이 돕기’ 등으로 선교사역에 동참해왔으며, 올해 모금된 기금은 태국 치앙마이 수해복구현장과 캄보디아 어린이 선교축구대회를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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